박정희 서거 41주기 추모 행진에 참여한 시민이 추모 국화와 시위 피켓을 들고 있다. [사진=신수정 기자]
박정희 서거 41주기 추모 행진에 참여한 시민이 추모 국화와 시위 피켓을 들고 있다. [사진=신수정 기자]

[일요서울ㅣ신수정 기자] 박정희 대통령의 서거 41주기를 맞아 우리공화당의 주최로 26일 한국은행 로터리 앞에서 오후 3시 20분경 '서거 추모 행진'이 진행됐다. 이들은 박정희 서거를 기리는 동시에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무효를 주장하기도 했다. 

현장에는 120여 명의 시민들이 모였지만, 추모 행진에는 우리공화당 관계자들을 포함해 시민 100명이 참여했다. 이는 지난 12일, 코로나19 방지 확산을 위해 집회금지 조치 기준을 100명 이상으로 설정한 서울시의 방침에 따르기 위해서다. 이들은 집회발 코로나 감염을 방지하기 위래 거리두기, 일렬행진 등 질서 유지에 신경쓰는 모습을 보였다. 

시위 참가자 중 한 명은 "박정희 대통령을 잊어버린 젊은 청년들에게 경종이 울리는 행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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