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이 건조를 마친 초대형 원유운반선을 시운전하고 있다. [한국조선해양]
현대중공업이 건조를 마친 초대형 원유운반선을 시운전하고 있다. [한국조선해양]

[일요서울 | 이창환 기자] 한국조선해양이 VLCC 2척, PC선 1척 등 수주에 성공했다. 한국조선해양은 선종의 다양성 및 추가 수주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아프리카 및 유럽 소재 선사로부터 각각 30만 톤급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2척, 5만 톤급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선) 1척 등 총 3척, 2400억 원 규모의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초대형 원유운반선과 석유화학제품운반선은 각각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 울산 본사에서 건조돼 오는 2022년 1월부터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한국조선해양은 지난 9월 말 VLCC 4척을 수주한 데 이어 한 달여 만에 추가로 2척을 수주하게 됐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다양한 선종에 걸쳐 수주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연말까지 일감 확보를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