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집하장 악취피해 관련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현장조정회의로 민원해결 실마리

국민권익위 장기집하장 민원해결 조정회의
국민권익위 장기집하장 민원해결 조정회의

[일요서울|김포 강동기 기자] 김포시(시장 정하영)는 지난 27일 LH김포사업단 상황실에서 김포시 중흥S-클래스 리버티 주민대표 외 1,400여 세대가 요구한 장기집하장 악취피해 대책요구 민원에 대한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현장조정회의를 가졌다.

주민들은 LH가 설치한 장기 자동집하시설에서 발생되는 악취로 인해 피해를 입고 있으며 이런 문제가 개선될 수 있게 해달라는 내용으로 작년 7월 국민권익위원회에 고충민원을 제기했었다.

이날 회의는 권태성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 최병갑 김포시 부시장, 박영규 LH김포사업단 단장, 민원 신청인 대표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당 민원과 관련해 현장확인 및 협의를 위해 개최됐다.

이날 회의에서 LH는 장기자동집하시설의 탈취설비 개선공사 비용(약 5억 원)을 부담하고 시는 2021년 상반기까지 탈취시설 개선공사를 추진할 것을 약속했다.

최병갑 김포시 부시장은 “오늘 조정회의를 통해 주민들의 악취 피해 대책이 마련된 것 같으며, 장기집하장 주변의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김포시갑 김주영 의원(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이 김포신도시 장기동 쓰레기 자동집하장의 '탈취시설 개선사업' 추진 결정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개선사업의 주요내용은 바이오필터에서 활성탄 방식으로의 탈취시설개선과 함께 관로개선사업으로 이루어진다. 소요예산 10억여 원은 한국토지공사 김포사업단과 김포시가 분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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