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신유진 기자] 일본의 대표적인 자동차 브랜드 ‘도요타’가 지난 28일(현지시간) 연료펌프 결함 문제로 생산차량 266만대에 대해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AP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도요타는 미국, 유럽, 중국, 일본 등 전 세계에 출하한 266만대 차량 회수와 무상수리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도요타는 덴소제 연료펌프에서 이상한 점을 발견해 리콜을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도요타 측은 연료펌프 결함으로 인해 차량엔진이 주행 도중 멈출 위험성이 있고, 차량을 고속으로 달릴 시 연료펌프가 가동하지 않으면서 엔진이 꺼져 충돌 리스크가 커진다고 경고했다.

한편 해당 차량은 2013년 모델을 포함해 노아와 아바론 등 42개 차종이며, 지역별로는 북미가 167만대를 기록하며 가장 많았고, 중국은 40만대에 이른다고 했다.

도요타는 일본에서는 노아와 알바트 등 21만대를 무상수리한다고 국토교통성에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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