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속기획] 한국을 빛낸 대기업 계열사-롯데손해보험
[연속기획] 한국을 빛낸 대기업 계열사-롯데손해보험
  • 양호연 기자
  • 입력 2020-10-30 18:43
  • 승인 2020.10.30 18:58
  • 호수 1383
  • 4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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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안팎으로 변화 움직임...“최고의 금융서비스로 행복한 삶”
[롯데손해보험]
[롯데손해보험]

[일요서울 | 양호연 기자]국내 경기가 하강 국면에 들어섰다는 정부의 공식 선언 이후 업계 분위기는 무겁게 가라앉은 모양새다. 여기에 코로나19 사태 확산으로 인해 경기가 위축된 상태인 만큼 각 기업들은 이에 따른 경영난 최소화를 위한 다양한 행보에 나서고 있다. 그 중에서도 각 그룹의 계열사들은 각기 다른 경쟁력을 더해 모그룹을 세계시장으로 이끄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일요서울은 세계 경쟁력을 갖춘 국내 주요 기업의 감초 역할을 하는 그룹의 계열사들을 살펴봤다. 
 

[롯데손해보험]


- 1946년 5월 설립된 손해보험 전문기업...70여 년 성장 내실 다져
- 대주주 변경 이후 서비스‧경영 혁신...통합브랜드 ‘let:’으로 새출발


롯데손해보험은 1946년 5월 설립된 손해보험 전문기업이다. 롯데손해보험은 자산과 매출 부분에서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한국신용평가 등 보험금 지급 능력평가에서 안정적 등급을 받는 등 금융전문 기업으로 거듭해 왔다.
롯데손해보험은 지난해 JKL파트너스를 새로운 대주주로 맞았으며, 100년 기업을 향한 새로운 도약을 예고했다. 대주주 변경 이후 JKL파트너스는 3750억 원의 유상증자와 800억 원의 후순위채 발행을 잇달아 결정하며 악화했던 재무건전성을 끌어올리는 데 주력한 것이다. 이와 함께 자동차보험 부문 재정비와 적극적인 인력 구조조정으로 한 해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새로운 통합브랜드 let:
“고객경험 선진화 방안”


롯데손해보험은 올해 기준 원수보험료 2조2400억 원(2019년말 취급액 기준)을 돌파한 상태다. 오랜 기간 쌓아온 폭넓은 금융 지식과 고객 서비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품격 금융 서비스를 제공해 ‘최고의 금융서비스로 사람들의 행복한 삶을 디자인 한다’는 미션을 달성하기 위한 전력을 다하고 나선 결과다.

이와 함께 최근에는 통합브랜드 ‘let:’을 론칭하며 경쟁력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새로운 브랜드는 일반·장기·자동차의 모든 보험서비스를 비롯해 채널, 업무 전반에 걸쳐 통합브랜드로 사용될 예정이다. 롯데손해보험이 새롭게 선보인 ‘let’은, 보험회사가 고객에게 제공해주는 진정한 가치는 고객이 마음 놓고 무엇이든 ‘하게 해주는 것’이라는 데서 기반을 둔 단어다. 보험의 ‘본질’을 반영한 셈이다. 단어 뒤에 붙은 콜론(:)은 ‘하게 하는 것’의 대상을 한정하지 않겠다는 확장의 의미를 담은 것이다. 

통합브랜드 let:은 롯데손해보험의 모든 표식과 제작물, 문서 등에 통일적으로 적용할 방침이다. 이로써 내부문서 서식약관과 명함·봉투 등 서식류를 비롯해 대표 홈페이지 등에도 통합브랜드의 디자인과 컬러가 적용된다. 사측은 “고객에게 차별화된 시각적 경험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대주주 변경 이후 추진 중인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고객경험선진화 방안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최고의 서비스’ 전력
“기업 문화는 FIT하게”


롯데손해보험은 각종 산업 및 개인에게 발생할 수 있는 모든 리스크를 보장하는 것을 목표로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0월 대주주 변경 이후에는 대규모 자본 확충을 통해 내실 다지기에 주력하는 상황이다. 특히 사차 개선과 사업비 절감으로 이익을 높였고, 내재가치가 높은 서비스에 집중해 성장을 이뤄내고 있다. 서비스 설계와 언더라이팅, 채널 정책 등을 전면 재점검하는 등 서비스 포트폴리오에 대한 전면 개편에 나선 것이다. 롯데손해보험은 이를 통해 단기적 시각이 아닌 중장기적 관점에서 리스크를 관리하고, 안정적인 투자이익을 유지해 나갈 방침이다.

최근 보험상품의 명칭을 보험서비스로 변경하고, 이를 내부 조직 명칭에도 반영한 점도 그의 일환이다. 기존 보험 ‘상품’이란 용어는 일회성 재화 공급에 적합한 단어인 만큼, 계약체결(판매) 후에도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는 보험업의 본질에 맞지 않는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에 대해 롯데손해보험 관계자는 “롯데손해보험은 보험서비스의 계약 체결 이후 서비스 만기까지 고객에게 끊임없이 양질의 서비스가 이뤄져야 한다는 경영철학을 담아, 업무용어와 조직명칭 등 회사 내부의 모든 ‘상품’이라는 용어를 ‘서비스’로 변경했다”고 전한 바 있다.

롯데손해보험은 차세대 인슈어테크 핵심기술 공동개발과 마케팅 활성화 방안에 집중하는 등 디지털 혁신에도 집중하고 나선 모양새다. 인슈로보와 티맥스데이터, 현대BS&C, 에이치닥테크놀로지 등 여러 기업과 차세대 인슈어테크 핵심기술 공동개발과 마케팅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것. 이를 통해 롯데손해보험은 ▲AI를 활용한 자동 언더라이팅 시스템 구축 ▲챗봇(NLP)활용 계약체결 및 보상시스템 개발 ▲OCR을 활용한 본인(개인, 사업자) 인증 및 간편가입 ▲블록체인 기반 계약관리 및 보험증권 ▲보험금 청구 등의 개발로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한편 롯데손해보험은 지난해 대주주 변경 이후 선정한 ‘기업문화 17개 혁신과제’를 실천하는 등 기업 내부에서도 차별화된 변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혁신과제의 주요 내용은 ▲회사 비전·전략 방향에 대한 임직원 공감대 확대 ▲업무 효율화를 통한 생산성 향상 ▲근무환경 개선 등으로, 전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에브리데이 핏데이(Everyday FIT DAY)’를 시행하고 있다.

양호연 기자 hy@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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