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춘 선수 사망 [FC서울 제공]
김남춘 선수 사망 [FC서울 제공]

[일요서울 | 곽영미 기자] 프로축구 FC서울의 수비수 김남춘이 사망했다.

30일 경찰에 따르면 김남춘은 이날 오전 8시20분께 서울시 송파구의 한 건물 주차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일단 범죄 피해나 타살 정황이 없는 것으로 판단, 극단적 선택에 무게를 두고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FC 서울 측도 “김남춘 선수의 사망 소식을 확인했으며, 현재 자세한 내용을 파악 중”이라고 입장을 내놨다.

김남춘은 광운대를 거쳐 2013년 FC서울에 입단하며 프로에 데뷔했다. 상주 상무에서 군 복무한 2017∼2018년을 빼면 서울에서만 뛴 수비수다. 지난 시즌을 마치고 서울과 2022년까지 재계약을 맺은 그는 2020시즌에도 K리그1 22경기에 출전해 활약했다. K리그 통산 114경기에 출전해 4골 2도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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