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뮤지컬단 2020정기 공연 뮤지컬 ‘작은 아씨들’

[일요서울 | 김정아 기자] 세종문화회관이 주최하고 서울시 뮤지컬단이 주관하는 뮤지컬 ‘작은아씨들’이 오는 11월24일부터 12월20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무대에 오른다. 이번에 무대에 오르는 작은아씨들은 고전창작시리즈 2020년 작품으로 심사숙고해 선정된 작품이다.

원작소설 ‘작은아씨들’은 1860년대 헌신적이고 자상한 어머니와 아버지의 도덕적 가르침 속에서 온정이 넘치는 가족의 삶을 보여준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경속에서 성격이 각기 다른 네 자매의 좌우충돌 일화를 다루면서 성장해 가는 모습을 감동적으로 그린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뮤지컬에서는 뮤지컬 ‘영웅’ ‘윤동주, 달을 쏘다’ ‘왕세자 실종사건’ 등 창작 뮤지컬계 대표 작가로 알려진 한아름과 뮤지컬 ‘레베카’, ‘넥스트 투 노멀’ 등 품격 있는 라이선스 작품을 번역하고 폭넓은 스펙트럼을 선보인 박천휘가 작곡으로 참여한다.

특히 이번 뮤지컬 연출은 ‘라스트 세션’, 뮤지컬 ‘시티오브엔젤’ ‘레드북’ 등 드라마의 섬세한 해석과 세련된 표현 구사력이 높은 오경택이 라인업에 합류한다. 

작은아씨들에서 등장하는 활발하고 진취적인 작가 지망생 ‘조’ 역활에는 배우 이연경과 유리아가 맡는다. 서울시 뮤지컬단소속의 이연경은 뮤지컬 ‘애니’, ‘베니스의 상인’과 더불어 ‘광화문 연가’ 등의 작품에서 청량하면서도 힘 있는 보컬을 보여준 연기자다. 따뜻한 마음을 가진 ‘메그’ 역할에는 배우 이혜란, 수줍음 많은 ‘베스’ 역할에는 서유진이 맡을 예정이다. 현실적이고 야무진 막내 ‘에이미’ 역할에는 뮤지컬 ‘애니’에서 주인공을 맡아 인정받은 전예지, 이아진이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마치가의 이웃이자 둘도 없는 친구 ‘로리’ 역할에는 허도영과 기세중이 캐스팅되었다. 

예매는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와 각종 예매처에서 예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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