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일 23시(한국시간) 2020-2021 세리에 A 6라운드 스페치아와의 경기에서 득점을 한 후 세레머니를 하는 호날두의 모습니다. 코로나 감염 이후 복귀전에서 2득점을 하여 팀의 4:1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1일 2020-2021 세리에 A 6라운드 스페치아와의 경기에서 득점을 한 후 세레머니를 하는 호날두의 모습. 코로나 감염 이후 복귀전에서 2득점을 하여 팀의 4:1 승리를 이끌었다.

[일요서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지난달 14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모든 경기 일정들을 취소하고 치료에 들어갔다. 23일, 28일 두 번의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지난달 31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호날두가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그는 감염 19일 만에 회복했으며, 더는 자가 격리를 하지 않아도 되고 곧 복귀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19일 만에 완치 판정을 받은 호날두는 지난 1일에 열리는 2020-2021 시즌 세리에 A 6라운드, 스페치아와의 경기에서 복귀골 2골을 넣어 팀의 4:1 승리를 이끌었다.

전반 14분 알바로 모라타의 선제골로 기분좋게 출발한 유벤투스였지만, 32분 스페치아의 톰마소 포베가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이 후 호날두의 교체 전까지 동점 상황을 유지했다.

유벤투스의 첫 번째 교체에 파울로 디발라가 나가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들어왔다.

59분, 그는 교체 후 3분 만에 알바로 모라타의 도움을 받아 팀의 역전골이자, 코로나19 감염 이후 복귀골을 넣었다.

76분, 유벤투스의 페널티킥 상황에서 호날두가 침착하게 밀어 넣어 4:1 스코어를 만들어냈다.

그렇게 경기는 유벤투스의 4-1 대승으로 끝났고, 피를로 감독의 호날두 교체는 신의 한 수가 되었다.

<사진·기사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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