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이후 4개월 연속 상승세…티볼리 에어, 올 뉴 렉스턴 등 신모델 판매 확대

지난 4월 출시된 리스펙 티볼리의 모습. [이창환 기자]
지난 4월 출시된 리스펙 티볼리의 모습. [이창환 기자]

[일요서울 | 이창환 기자] 쌍용자동차가 지난달 내수 7612대, 수출 2585대를 포함 총 1만197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3일 쌍용자동차에 따르면 이런 실적은 수출 상승세에 힘입어 지난 6월 이후 4개월 만에 1만대를 돌파하며 올해 월 최대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아울러 전월에 비해서도 3.7% 증가했다. 

이는 스페셜 모델 및 신 모델 출시와 함께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통해 올해 월 판매실적으로는 처음으로 전년 동월 대비 증가세를 나타냈다는 설명이다. 

반면 내수 판매는 티볼리 에어 출시에 따른 티볼리 판매증가 및 올 뉴 렉스턴의 사전계약에 따른 계약물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신모델 출시에 따른 일시적 생산조정으로 전년 동월 대비 5.4% 감소세를 나타냈다.

다만 쌍용차 관계자는 “올 뉴 렉스턴의 정식 출시가 오는 4일로 예정돼 있는 만큼 7월 이후 계속되어 왔던 판매 회복세는 계속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난 6월 이후 4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는 수출도 올해 월 최대 판매를 기록하며 전월 대비 59%, 전년 동월 대비로도 20.2% 증가하는 등 뚜렷한 회복세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쌍용자동차는 코노라19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언택트 마케팅 등 비대면 채널을 강화해 나가는 동시에 글로벌 네트워크 재정비 및 제품 믹스 다각화를 통해서도 포스트 코로나 시장에 대비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지난 7월까지 3개의 스페셜 모델을 선보였던 쌍용자동차는 지난 달 국내 업계 최초로 홈쇼핑을 통해 티볼리 에어를 출시한 데 이어 이달 초에는 올 뉴 렉스턴을 렌선 쇼케이스로 출시하는 등 신모델 론칭과 함께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통해 글로벌 판매를 늘려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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