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보훈청, 11월의 현충시설 ‘조양회관’ 선정
대구지방보훈청, 11월의 현충시설 ‘조양회관’ 선정
  • 김을규 기자
  • 입력 2020-11-03 11:01
  • 승인 2020.11.03 11: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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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지방보훈청(청장 박신한)은 11월 이달의 우리 지역 현충시설로 대구 동구 효목동 망우당공원 안에 위치한 '조양회관‘을 선정했다.

조양회관은 ‘아침 해가 비치는 곳’이라는 뜻을 가진 건물로 서상일 등 민족지도자들이 민중을 깨우치고 민족혼을 불어넣어 국권을 회복하려는 염원을 담아 1922년 10월 30일 달성공원에 세운 건물이다.

대구구락부, 대구여자청년회, 대구운동협회, 농촌봉사단체 등이 입주하여 활발한 민중계몽운동을 펼쳤지만 영남지역 항일운동의 본거지로 지목되면서 많은 애국지사들이 체포되었고 이후 일본군 군영 등으로 사용되어 민족의 수난사와 운명을 함께 한 건물이기도 하다.

광복 후, 1953년부터 원화여자중고등학교에서 도서관 등으로 사용하다가 1980년 대구시에서 매입하여 1987년 현 위치로 이전 복원하였고 현재는 광복회 대구시지부에서 관리하고 있다. 조양회관은 지역 신규공무원 및 학생, 시민 등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여 순국선열들의 나라사랑정신을 배우고 독립운동 체험 학습 교육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국가보훈처에서 위와 같이 지역 발전과 주민들의 나라사랑정신을 함양 함양에 이바지하고 있는 조양회관을 2005년 5월 9일 현충시설로 지정했다.

대구지방보훈청은 국민들이 즐겨 찾는 역사교육의 현장·체험의 장소로 현충시설을 보다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매월 이 달의 현충시설을 선정해 소개하고 있다.

김을규 기자 ek8386@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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