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포스팅을 앞두고 있는 키움 히어로즈의 김하성
메이저리그 포스팅을 앞두고 있는 키움 히어로즈의 김하성

[일요서울] 메이저리그 소식을 다루는 ‘엠엘비트레이드루머스(MLTR)'는 3일(한국시간) 키움 히어로즈의 김하성을 2021 자유계약선수(FA) 랭킹 7위로 정했다. 매체는 텍사스 레인저스와 5년간 4000만 달러(약 454억 원)에 계약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하성에 대한 평가는 앞서 KBO를 거쳐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던 류현진, 강정호, 박병호 등 보다 높다. 특히 LA 다저스와 6년 3600만 달러에 계약을 체결했던 류현진 보다 더 높은 평가를 받는 것은 매우 놀랍다.

매체는 “대부분의 아시아 선수는 20대 후반이나 30대 초반에 포스팅을 통해 메이저리그로 향하지만, 김하성은 10대에 데뷔, 25세의 젊은 나이로 포스팅에 나온다. 삼진이 적고 볼넷을 많이 골라내는 김하성은 메이저리그에도 잘 적응할 것으로 보이고, 평균보다 높은 공격력을 보여줄 수 있는 유격수다. 2루수와 3루수도 가능한 김하성에 대한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관심은 지금껏 빅 리그 무대에 도전한 한국 야수 중 가장 높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기사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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