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10개월째 기승을 부리면서 비대면 문화 확산으로 택배업계가 수혜를 받고 있는 가운데 올 3분기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택배 업체는 'CJ대한통운'으로 나타났다.

4일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소장 김다솜)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2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국내 5개 택배업체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분석시 성인, 도박, 거래, 스포츠, 부동산, 게임, 증권, 광고, 공통글 등에 관한 자료는 제외했다.

조사 대상 기업은 올 3분기 '정보량 순'으로 ▲CJ대한통운(대표 박근희 부회장) ▲우체국택배(우정사업본부 인터넷우체국, 대표 김유미 국장) ▲롯데택배(롯데글로벌로지스㈜,대표 박찬복) ▲로젠택배(로젠㈜, 대표 최정호) ▲한진택배(㈜한진, 대표 류경표 노삼석) 등이었다.

조사 기간은 2019년 7월1일부터 9월 30일과 2020년 7월1일부터 9월30일 두 기간이다.

분석 결과 온라인 게시물 수(총정보량)를 의미하는 '소비자 관심도'는 올 3분기 'CJ대한통운'이 총 8만1563건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 5만9937건에 비해 2만1626건 36.08% 증가하며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올 3분기 총 4만4325건을 기록한 '우체국택배'였다. '우체국택배'는 지난해 같은 기간 3만8037건에 비해서 6288건 16.53% 늘어나 5개사중 가장 낮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3위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올 3분기 총 1만6732건으로 지난해 동기 1만828건에 비해 5904건 54.53% 늘어나며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로젠택배'는 지난해 3분기 9623건에서 올 3분기 1만1394건으로 4351건 45.21% 늘어나며 4위를 차지했다.

5개사 가운데 올 3분기 포스팅 수 최저를 기록한 '한진택배'는 지난해 3분기 1만707건에서 올 3분기 1만3544건으로 2837건 26.50%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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