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가 6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외신을 대상으로 한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2020.07.06.[뉴시스]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 [뉴시스]

[일요서울 | 조택영 기자] 경찰이 대북전단 살포 활동 등 혐의로 고발된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에게 기소의견을 달아 검찰에 넘긴 것으로 전해졌다.

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남북교류협력법 위반 등 혐의를 받고 있는 박 대표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지난 4일 송치했다.

앞서 박 대표는 지난 6월 경기 파주 등에서 대형 풍선 20개를 동원, 대북전단을 기습 살포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당시 자유북한운동연합은 경찰의 감시를 피하기 위해 일반회원들이 개별로 전단을 날렸고, 남풍을 타고 북한으로 날아갔다고 주장했다.

같은 달 경찰은 대북전단 살포 사건 수사를 위해 자유북한운동연합과 박 대표의 동생인 박정오 씨가 운영하는 탈북민단체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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