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11.05.[뉴시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11.05.[뉴시스]

[일요서울] 경찰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불륜설 등을 온라인상에 게시한 혐의를 받는 인터넷 카페 운영자를 검찰에 넘겼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명예훼손 등 혐의를 받는 인터넷 카페 운영자 A씨에 대해 기소의견을 달아 지난달 28일 송치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인터넷 카페에 추 장관의 불륜설, 추 장관 아들의 휴가 미복귀 의혹 등을 게시한 혐의를 받는다.

추 장관은 지난 3월 자신의 보좌진을 통해 A씨를 포함, 총 19명이 인터넷상에 자신의 불륜설 등을 유포했다며 명예훼손 등 혐의로 서울 관악경찰서에 고발장을 접수했다.

경찰은 이 중 9명에 대해선 신원이 확인되지 않아 종결했고, 나머지 10건은 피고발인의 주거지 관할 경찰서로 보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10건 가운데 4건은 서울 광진경찰서에서 수사 중이고, 수사를 마친 일부 사건은 검찰에 송치된 것으로 전해졌다. 서초경찰서에서 진행한 추 장관 고발 건 수사는 이번에 송치한 A씨에 대한 사건 1건 뿐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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