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왼쪽)와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최연숙.서정숙 의원실 주최로 열린 코로나19 경험과 극복" 정책토론회에서 인사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11.04. [뉴시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왼쪽)와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최연숙.서정숙 의원실 주최로 열린 코로나19 경험과 극복" 정책토론회에서 인사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11.04. [뉴시스]

 

[일요서울]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6일 국민의힘과 국민의당 의원들이 함께하는 '국민미래포럼'에서 강연자로 나선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7시30분부터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포스트 코로나시대, 대한민국의 혁신과제와 미래비전'을 주제로 강연을 한다.

국민미래포럼은 권은희 국민의당 원내대표와 황보승희 국민의힘 의원이 대표의원으로 활동하며, 김병욱 연구책임의원을 포함한 야권 30여 명으로 이뤄진 국회의원 연구단체이다.

권은희 국민미래포럼 대표의원은 "이번 포럼은 안철수 대표가 제시하는 혁신과제와 미래비전을 공유하는 장이 될 것"이라며 "야권 혁신의 길에 이정표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미래 담론이 없는 나라가 미래가 없는 나라"라며 "국민미래포럼에서는 단순 정권 비판을 넘어서 미래비전에 대해 이야기하려 한다"고 강연 취지를 밝혔다.

최근 야권에서는 내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승리를 위한 연대의 목소리가 꾸준히 나오고 있다. 안 대표는 서울시장 보선 출마에 선을 긋고 있지만 제1야당인 국민의힘 내에서는 안 대표 카드도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지난 4일 MBC라디오 인터뷰에서 "뜻을 같이 하는 사람들이 단일후보가 되고 힘을 모아야 승리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선거는 통합하거나 단일후보로 만든 당이 늘 승리하는 경향이 많다"며 안 대표와 연대 가능성을 거론했다.

한편, 안 대표는 오는 12일에는 '킹메이커'를 자처한 김무성 전 의원과 강석호 전 의원 등 국민의힘 전·현직 의원 60여명이 참여하는 '더 좋은 세상으로 포럼'(마포포럼)에서 강연자로 나설 계획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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