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신문 "강위력 최신무기 장비한 혁명무력"
"열병식장을 장식한 자위적 정당방위 수단들"

김덕훈 북한 내각총리 현지 방문 [뉴시스]
김덕훈 북한 내각총리 현지 방문 [뉴시스]

 

[일요서울] 북한은 지난달 노동당 창건 75주년 기념 열병식에서 공개한 최신무기들의 위력을 강조하며 스스로 세계적인 군사강국으로 평했다.

북한 노동신문은 이날 '우리 당을 불패의 혁명적 당으로 강화발전시키신 위대한 업적'이라는 논설에서 "우리 공화국은 강력한 전쟁억제력을 갖춘 세계적인 군사강국"이라고 밝혔다.

신문은 "조선노동당의 혁명사상으로 무장하고 조국과 인민에게 무한히 충효하며 우리 인민의 힘과 넋이 깃든 강위력한 최신무기들로 장비한 혁명무력이 있기에 그 어떤 침략세력도 절대로 신성한 우리 국가를 넘볼 수 없으며 광명한 미래를 향하여 돌진하는 우리 인민의 앞길을 감히 막지 못한다"고 말했다.

신문은 또 "그 어떤 군사적 위협도 충분히 통제·관리할 수 있는 우리의 강력한 힘을 체감하게 하며 당 창건 75돌 경축 열병식장을 빛나게 장식한 자위적 정당방위 수단들은 그 하나하나가 다 우리 당의 고심어린 노력과 불굴의 투쟁을 떠나서 생각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북한 열병식에 등장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5' [뉴시스]
북한 열병식에 등장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5' [뉴시스]

 

아울러 "우리 당은 국가와 인민의 안전을 믿음직하게 수호하기 위하여 새로운 주체 100년대에 국가방위력 강화에 힘을 넣어 인민군대를 그 어떤 침략세력도 단매에 쳐부술 수 있는 최정예 혁명강군으로 강화하고 국방공업을 개발창조형의 공업으로 전변시켰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신문은 이 논설에서 "우리 당은 당 건설과 당 활동에서 수령의 영도적 권위를 절대화하고 결사옹위하는 것을 중심과업으로 틀어쥐고 그와 배치되는 현상과 비타협적인 투쟁을 벌려 단결의 중심, 영도의 중심을 확고히 보장했다"며 "우리 당이 현대판 종파 무리를 단호히 적발·숙청함으로써 당 대오의 순결성과 조직적 단결은 더욱 공고해지게 됐다"고 숙청이 이뤄졌음을 알렸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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