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시즌 메이저리그(MLB) 우승 직 후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기쁨을 만끽하며 사진 촬영을 하고 있는 코로나19 확진자 저스틴 터너의 모습이다.
2020시즌 메이저리그(MLB) 우승 직 후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기쁨을 만끽하며 사진 촬영을 하고 있는 코로나19 확진자 저스틴 터너의 모습이다.

[일요서울] 2020시즌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 왕좌를 차지한 LA다저스의 코로나 확진자 저스틴 터너는 우승 직후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며 코로나19 바이러스도 나눈 모양이다.

현지 매체는 “6일에 다저스 구단에 5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는데, 7일 검사에서 4명의 확진자가 추가 되었다”고 전했다. 확진자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터너는 지난달 28일에 열린 템파베이 레이스와 월드시리즈 6차전에 출전했지만,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8회 초 교체됐다. 하지만 경기장에서 따로 격리되어 있던 터너는 팀의 우승이 확정 되자 그라운드로 나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아내와 가벼운 입맞춤을 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후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터너의 행동에 대해 조사를 시작했지만, 자체적인 관리 소홀을 인정하며 징계를 내리지 않았다.

LA다저스에서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저스틴 터너는 자유계약선수(FA)가 되었고,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과 다시 한 번 한솥밥을 먹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기사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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