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LG 트윈스와의 준PO에서 11개의 삼진을 잡고 승리를 따낸 플렉센(두산 베어스)
지난 5일, LG 트윈스와의 준PO에서 11개의 삼진을 잡고 승리를 따낸 플렉센(두산 베어스)

[일요서울] 정규시즌 2위의 KT 위즈와 준PO를 통과한 3위 두산베어스가 9일부터 5전 3선승제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경기는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고척스카이돔에서 치러진다.

재미있는 관전 포인트는 ‘경험’의 차이이다. 두산 베어스는 대부분의 선수가 포스트시즌 경험이 있는 가을 베테랑 선수들로 이루어져 있다.

반면 KT 위즈는 30명중 절반 이상이 포스트 시즌 첫 경험인 선수들이다. KT 위즈가 낯선 가을 야구의 분위기를 어떻게 가져가느냐에 따라 승패가 엇갈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1차전 경기의 각 선발 투수는 플렉센(두산 베어스)과 소형준(KT 위즈)로 결정 되었다,

플렉센(두산 베어스)은 지난 준PO에서 11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엄청난 괴력을 보여주었다.

KT의 선발 투수인 소형준은 정규시즌에서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3승 1패 평균 자책 2.51의 모습을 보이며 무서운 신인의 기세를 이어갔다. 이번 1차전에서도 이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된다.

정규시즌 막판부터 지난 준PO까지 괴물 같은 피칭을 하고 있는 플렉센(두산 베어스)과 두산에 강한 면모를 보이는 신인의 패기를 두른 소형준(KT 위즈) 중 누가 마지막에 웃을지 야구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기사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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