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라이딩 꽃길체험 등 만경강 생태관광의 메카로 만들어야
생태관광산업 활성화 통한 경제적 가치 창출로 이어지지 못한 아쉬움 지적

[일요서울|전주 고봉석 기자] 전북도의회 두세훈 의원은 전북의 젖줄 만경강을 생태관광의 메카로 만들어, 침체된 전북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9일 제377회 정례회에서 두세훈 의원은  “최근 많은 지자체가 생태관광 산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의 큰 밑거름으로 활용하고 있다.”며“전남 순천만은 매년 1,747억의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고, 울산 태화강은 연간 144억 원의 경제적 가치 창출과 함께 지난해 국가정원으로 지정되어 2025년까지 약2800억의 생산유발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두 의원은 “전북의 경우 만경강에 1,9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 후 3급수로 살아 숨쉬는 만경강으로 거듭났음에도 불구하고, 생태관광산업 활성화를 통한 경제적 가치 창출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두 의원은 “전북도가 적극행정을 통해 백제의 숨결이 살아 숨 쉬는 만경강을 습지·갈대숲 체험과 자전거라이딩 꽃길 체험 그리고 달빛 생태숲 체험을 통하여 생태관광의 메카로 만들어, 침체된 전북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만경강은 길이 80.86km로, 전라북도 완주군 동상면과 소양면의 경계인 원등산에서 발원하여 호남평야의 중심부 등 전주, 익산, 김제를 거쳐 황해로 흘러드는 전북의 젖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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