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말과 오늘까지 확진자 10명 추가

[일요서울ㅣ창원 이형균 기자] 지난 주말부터 9일까지 창원지역 코로나19 확진환자가 10명이 추가 발생돼 지역사회에 긴장감을 주고 있다.

허성무 창원시이 29일 오전 11시, 코로나19 대응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 @ 창원시 제공
허성무 창원시이 코로나19 대응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 창원시 제공

먼저 지난 6일 오후 6시 이후에 확진된 창원113번(경남343번) 확진자는 마산회원구 거주자로 창원101번(경남331번) 확진자와 함께 운동과 식사를 했으며 지난 3일, 기침과 가래로 최초증상이 발현됐다. 접촉자 27명, 동선노출자는 19명, 검사결과 양성2명, 음성39명, 진행 중이 5명이다.

창원114번(경남344번) 확진자는 마산회원구 거주자로 지난 10월 25일에 창원리베라컨벤션을 방문했으며, 지난 5일, 발송한 재난문자를 보고 검사 후 확진판정을 받았다. 접촉자 33명, 동선노출자는 23명이며 검사결과 56명 전원이 음성이다.

창원115번(창원345번) 확진자는 의창구 거주자로 11월 1일 새미대중사우나에 방문해 6일 재난문자를 보고 검사를 받아 확진됐으며, 접촉자83명이며, 양성2명, 음성79명, 2명은 진행 중이다. 함께 살고 있는 가족 2명(창원116ㆍ117번/경남351ㆍ352)이 7일 추가 확진됐으며, 창원116번(경남351번) 점촉자는 11명이고 음성31명, 1명은 진행 중이다. 또 117번(경남352번) 확진자의 동선에 유치원과 태권도장, 학원이 있어 김급 바영글 실시 했으며, 접촉자는 113명과 동선노출자 18명으로 음성이121명, 1명이 진행 중이다.

창원118번(경남353번)와 119번(경남354번) 확진자는 창원113번(경남343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으며, 이후 진행된 검사에서 창원119번(경남354번) 확진자의 배우자(창원120번/경남356번))가 추가 확진판정을 받았다. 창원118번(경남353번) 확진자의 접촉자는 가족을 포함해 7명, 동선노출자 4명으로 전원 음성이다. 또 119번(경남354번) 확진자의 접촉자는 2명이며, 동선노출자는 1명으로 양성1명(창원120번/경남356번), 음성1명, 1명이 진행 중이다. 

창원120번(경남356번) 확진자는 성산구에 거주하고 있으며, 119번(경남354번) 확진자와 부부로 접촉자 및 동선노출자 파악을 위해 심층 역학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창원121번(경남358번)과 122번(경남359번) 확진자는 의창구와 성산구 거주자로 지난 10월 18일 첫 제사 모임의 참석자로 검사 당시에는 음성이였으나, 자가격리 해제 전 2차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9일 오후 1시 30분 기준으로 기제사 가족모임 관련해 총 2666명(접촉자 940명, 동선노출자 1726명)이 검사를 받았으며, 이중 양성 29명, 음성 2617명, 진행 중이 20명이다.

한편 창원시는 확진자의 역학조사 및 이동경로 공개는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정보공개 지침(1판, 2020.10.7.)에 따라 개인 사생활이 침해되지 않는 범위에서 방역에 필요한 사항을 신속하게 공개하고 재난문자를 발송한다.

창원시에 따르면 확진환자가 발생한 경우 1차 확진자의 구두진술을 바탕으로 2차 정밀인터뷰와 현장조사를 실시 한 후 3차로 확진자의 GPS, 카드사용내역조회등을 통해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한다.

따라서 접촉자등이 파악이 된 것은 비공개하며, 1명이라도 파악이 되지 않은 곳은 재난문자를 발송한다.

창원시 관계자는 "현재 가족모임(제사 참석)과 식사를 연결고리로 하는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어 잠깐의 안일한 생각이 n차 감염으로 지역사회에 더 큰 불행과 불편을 야기할 수 있다"며 "일상생활에서 마스크 착용은 필수며, 식사 할 때는 개인접시를 사용하고 식사 후 대화할 때에도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