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이 5도 이하로 떨어지며 출근길 추위가 이어지고 있는 5일 서울 용산구 서울역에서 시민들이 출근길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0.11.05.[뉴시스]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이 5도 이하로 떨어지며 출근길 추위가 이어지고 있는 5일 서울 용산구 서울역에서 시민들이 출근길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0.11.05.[뉴시스]

[일요서울] 10일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기온은 전날보다는 상대적으로 높지만, 5도 이하의 기온을 보이면서 춥겠다. 중부 내륙 등에선 영하의 기온까지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건조한 날씨도 계속될 것으로 보여 산불 등 화재에도 유의가 필요하겠다.

기상청은 10일 "오늘 아침 기온은 -6~7도를 보인 전날보다 2~3도 가량 높겠으나, 전국 대부분 지역이 5도 이하의 분포를 보이면서 춥겠다"고 예보했다.

특히 중부 내륙과 경북 북부의 경우 0도 이하를 보일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하고 있다.

10일 낮 기온은 10도 이상 오르면서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내외로 클 것으로 예상돼 건강 관리에 유의가 필요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3~8도, 낮 최고기온은 11~16도가 되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3도, 인천 5도, 수원 1도, 춘천 -2도, 강릉 5도, 청주 3도, 대전 1도, 전주 4도, 광주 5도, 대구 4도, 부산 7도, 제주 10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13도, 인천 12도, 수원 13도, 춘천 13도, 강릉 14도, 청주 13도, 대전 12도, 전주 14도, 광주 15도, 대구 15도, 부산 16도, 제주 17도다.

전날부터 건조특보가 발효돼 있는 강원 영동과 일부 경상도에서는 10일에도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기상청은 "당분간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건조특보가 확대되거나 강화되는 곳이 있겠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10일 하늘은 맑겠으나,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아침까지 구름이 많겠다.

다만 10일 새벽까지 경기 남부와 강원 영서 남부, 충청도, 전북, 경북 내륙에는 곳에 따라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일부 지역에서는 1㎜ 내외의 강수량이 기록되는 곳도 있을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10일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이 예상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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