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심비상벨 작동여부 점검. [사진=안산단원경찰서 제공]
안심비상벨 작동여부 점검. [사진=안산단원경찰서 제공]

[일요서울] 안산단원경찰서는 아동성범죄자 조두순(68)의 12월 출소를 앞두고 범죄예방진단팀(CPO)이 공원 여자화장실 안심 비상벨 등 관내 방범시설을 점검하고, 안산준법지원센터와 함께 대응 태세를 점검하는 훈련을 했다.

안산단원서는 기존의 생활안전과 범죄예방진단팀 2명에 최근 여성청소년과 경찰관 2명을 추가해 총 4명으로 범죄예방진단팀을 구성했다. 이들은 관내 공원의 화장실 48곳에 설치된 안심비상벨 작동 여부를 점검하고 21개소를 보수했다.

안산준법지원센터와 합동 대응 훈련에서는 법무부 보호관찰관, 안산단원서 특별대응팀, 형사과 강력팀이 성범죄자 전자발찌 착용 준수사항 위반 상황을 가정해 유관기관 간 연락체계, 합동 출동여부, 출동 후 조치 등 대비 태세를 점검했다.

안산단원서는 이달 중으로 안산시 협조를 받아 조두순 거주 예정지와 근접한 위치에 특별방범초소를 설치한 뒤 초소를 중심으로 경찰력을 증가 배치해 순찰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안산단원서 관계자는 "앞으로도 촘촘한 관리 및 범죄예방 활동을 바탕으로 조두순 재범을 차단하고, 주민들이 평온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시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