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역 아침 최저기온이 2도까지 떨어지며 쌀쌀한 날씨를 보인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종로1가 인근에서 두꺼운 옷을 입은 시민들이 출근길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0.11.03.[뉴시스]
서울 지역 아침 최저기온이 2도까지 떨어지며 쌀쌀한 날씨를 보인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종로1가 인근에서 두꺼운 옷을 입은 시민들이 출근길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0.11.03.[뉴시스]

[일요서울]  수요일인 11일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이 5도 이하의 분포를 보이며 쌀쌀하겠다. 반면 낮 동안에는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일교차로 인한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이날 기상청은 "내일(12일)까지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밤사이 복사냉각에 의해 아침 기온은 대부분 지역에서 5도 이하의 분포를 보여 쌀쌀하겠다"면서 "낮 동안에는 일사에 의해 기온이 15도 내외로 오르면서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이상 크겠다"고 전했다.

한편 일부 지역에는 대기가 매우 건조할 것으로 예보됐다. 이에 따라 산불 등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현재 서울동북권과 강원영동 경상도에는 건조특보까지 발효돼 있다. 이날 오후 5시를 기준으로 건조주의보가 발효된 지역은 ▲서울동북권(도봉구, 노원구, 강북구, 성북구, 동대문구, 중랑구, 성동구, 광진구) ▲경상도(구미, 영천, 안동, 영주, 양산, 김해, 밀양, 경산, 칠곡, 창원, 영덕, 울진군평지, 포항, 경주, 경북북동산지)▲강원도(태백, 강원북부산지, 강원중부산지, 강원남부산지) ▲울산 ▲대구 ▲부산 등이다.

강원도(동해시평지, 삼척시평지, 강릉시평지 속초시평지, 고성군평지, 양양군평지)에는 건조경보가 발효 중이다.

바다의 물결은 12일까지 전해상에서 0.5~2m로 낮게 일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3~7도, 낮 최고기온은 14~18도를 오가겠다.

주요 지역 아침기온은 서울 4도, 인천 5도, 수원 1도, 춘천 -1도, 대관령 -6도, 강릉 6도, 청주 2도, 대전 2도, 전주 2도, 광주 4도, 대구 2도, 부산 6도, 제주 9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15도, 인천 14도, 수원 16도, 춘천 15도, 대관령 12도, 강릉 17도, 청주 15도, 대전 16도, 전주 17도, 광주 18도, 대구 16도, 부산 18도, 제주 16도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확산으로 대체로 '보통'~'좋음'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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