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코로나19로 인해 재정 상황이 악화된 유벤투스는 결국 내년 여름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판매하기로 했다. 가장 큰 이유는 호날두가 받고 있는 3,100만 유로(410억 원) 정도의 큰 연봉이다. 이는 팀 내 연봉 2위인 파울로 디발라의 5배나 되는 수준이다.

유벤투스는 코로나19 여파로 구단 재정 상황이 악화되어 남은 계약기간 2022년까지 호날두에게 연봉을 지급하는 것을 부담스럽게 느낀다.

이런 상황 속에서 중국, 미국 리그가 계속 관심을 보였다. 그리고 세계 최고 갑부 구단 중 하나인 PSG 역시 호날두의 다음 행선지라고 언급되며 관심을 보였다.

하지만 이미 최정상급 연봉을 챙기고 있는 네이마르, 음바페를 보유한 PSG가 호날두에게도 큰 연봉을 지급하기에는 재정적으로 부담이 클 것으로 보인다. 스타성과 실력을 함께 겸비하고 있지만, 35살이라는 나이도 걸림돌이 될 수도 있다는 전망이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내년 여름 PSG로 갈 것이라는 루머들이 떠돌자, PSG 단장 레오나르도 회장은 “예상 밖의 일이 일어날 수도 있다”라고 영입 의사를 밝혔다.

<사진·기사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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