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시즌 아메리칸 리그 사이영상 3위를 달성한 류현진의 투구 모습
2020시즌 아메리칸 리그 사이영상 3위를 수상한 류현진이 힘차게 투구하고 있다.  

[일요서울] MLB.com은 12일 2020시즌 양대 리그 사이영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류현진(토론토)은 AL 사이영상 3위를 차지했다. 2위는 마에다 겐타(미네소타)가 차지했고, 1위를 수상한 셰인 비버(클리브랜드)는 1위표 30장을 독식하며 10년 만의 만장일치 수상을 했다.

비버는 정규시즌 12경기 8승 1패, 평균자책 1.63을 포함해 탈삼진 122개를 잡았다. 평균자책점, 탈삼진, 다승 부문에서도 모두 1등을 차지해 트리플 크라운 달성에도 성공했다.

내셜널리그는 트레버 바우어(신시내티)가 1위표 27장, 2위표 3장으로 201점을 얻으며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다르빗슈 유(시카고 컵스)가 차지했다.

류현진은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이적한 첫 해에 사이영상 3위의 영광을 누렸다. 팀의 에이스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해냈다는 증거다. 앞으로 남은 3년도 이처럼 에이스의 면모를 보여줄지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기사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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