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 협력으로 수원시 먹거리 정책 기반 구축한다

[일요서울|수원 강의석 기자] 수원시가 12일 수원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대강당에서 제1차 수원 푸드플랜 실행추진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는 안전 먹거리 종합대책 ‘수원 푸드플랜(먹거리 전략)’의 제도적 기반 마련을 위해 민·관 협력으로 구성된 ‘수원 푸드플랜 실행추진단’의 정기회의를 열고, 먹거리 정책 수립을 위한 ‘건강먹거리 기본조례(안)’을 최종으로 논의하고자 함이다.

이날 회의에는 유인형 수원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양진하 수원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위원장, 홍건표 수원시 생명산업과장, 수원건강먹거리시민네트워크·수원농협 경제사업장·시설채소작목연합회 등 먹거리 관련 단체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진행하였다.

수원 푸드플랜 실행추진단은 ‘수원 푸드플랜의 단계별 실행계획’ 추진을 위한 사전 준비절차를 이행하고자 지난 10월 구성된 추진단으로, ‘수원시 건강먹거리 위원회’ 출범 전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수원시 공무원과 생산·유통·복지·도시농업 등 먹거리 관련 분야의 8개 민간단체 관계자로 구성되어 있다.

이날 회의에는 ‘수원시 건강먹거리 보장에 관한 기본조례(안)’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고, ‘수원시 건강먹거리 위원회’ 구성·운영을 위한 제반 사항 협의, 향후 추진단 운영 일정 등을 주 내용으로 삼았다.

한편, 수원시는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먹거리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수원의 먹거리 실태를 종합적으로 진단했으며, 지난 6월 ‘매일 마주하는 따뜻한 밥상, 온기(溫氣) 있는 수원 먹거리’를 비전으로 하는 ‘수원 푸드플랜(안)’을 수립했으며, 향후 5대 ‘수원 푸드플랜(안)’ 추진 전략을 바탕으로 하는 세부 사업의 단계별 추진을 위해 ‘건강먹거리 기본조례’를 제정하고, ‘건강먹거리 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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