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스틸 [뉴시스]
미셸 스틸 [뉴시스]

 

[일요서울] 미셸 박 스틸 오렌지 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장도 민주당 텃밭인 CA에서 공화당 깃발로 당선됐다. 전업 주부였다가 사회 활동에 뛰어든 한국계 여성 미셸 스틸(한국명 박은주·65)은 사회 활동 28년만에 미 연방 하원 진출에 성공했다. 그녀는 2006년 한인 최초로 CA조세형평국 위원으로 선출돼 8년 간 재직한 뒤, 2014년 LA 오렌지카운티 2지구 수퍼바이저에 당선됐다. 서울에서 태어나 19살에 미국으로 이주했다. 1992년 LA 폭동 사태 때 한국인 상인들이 공격당하는 것을 보고 방송 등을 통한 사회적 발언을 시작했다. 그는 지난달 캘리포니아 현지 언론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 인터뷰에서 “나는 (한국어와 영어) 두 개 언어를 모두 이해하기 때문에 가교 구실을 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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