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금융서비스 토스(toss)가 연내 '토스 증권'을 선보인다.

15일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는 비바리퍼블리카가 증권업 추진을 위해 설립한 자회사 '토스준비법인'의 증권업 본인가 안건을 의결했다. 이르면 다음주 금융위 정례회의를 거쳐 최종 본인가 안이 통과될 전망이다.

지난 3월18일 예비인가를 받은 토스는 앞서 금융당국의 실사 등 과정을 거쳤다. 비바퍼블리카 관계자는 "본인가보다 기준이 더 엄격한 예비인가에 이미 통과했던 만큼 무리없이 본인가도 통과할 것으로 본다"고 기대했다.

비바퍼블리카는 본인가 통과와 동시에 '토스 증권' 출시를 위한 작업에 돌입한다. 한달 내 증권 유관기관과 연동 작업을 마무리한 뒤 주식 중개업을 중심으로 한 서비스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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