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인 지난 24일 오후 경기 남양주 불암산 정상에서 내려다본 도심이 뿌옇게 보이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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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16일은 내륙 중심으로 일교차가 크겠다. 전국은 대체로 흐리다가 맑아지겠으며, 수도권 등 다수 지역의 대기질이 좋지 않을 전망이다.

기상청은 "서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차차 받겠다"며 "전국에 구름이 많다가 낮부터 차차 맑아지겠으나, 강원 영동과 남해안은 대체로 흐리겠다"고 예보했다.

이날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충청권·전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다만 강원 영서, 대구는 오전에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오전까지 강원 영동을 제외한 중부 지방, 전라도, 경북 내륙, 경남 서부 내륙에는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경기도와 충청 북부에는 가시거리가 50m 이하의 매우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을 것으로 전망돼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서해안과 내륙에 위치한 공항에서는 짙은 안개로 인해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다.

주요 지역 아침 기온은 서울 9도, 인천 8도, 수원 6도, 춘천 4도, 강릉 12도, 청주 7도, 대전 6도, 전주 7도, 광주 8도, 대구 6도, 부산 11도, 제주 15도 등으로 전망된다.

낮 기온은 16~22도로 예상된다.

주요 지역에서는 서울 18도, 인천 16도, 수원 18도, 춘천 18도, 강릉 18도, 청주 18도, 대전 19도, 전주 20도, 광주 22도, 대구 19도, 부산 21도, 제주 20도 등으로 관측된다.

제주도에는 비가 내리다가 오후부터 밤사이 소강상태를 보이곘다. 제주도의 15일 오후 6시부터 17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5~40㎜다.

동풍 영향으로 저녁에 강원 영동 중북부에는 5㎜ 미만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밤에 강원 영동 남부와 경북 북부 동해안에는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강원 영동은 대기가 매우 건조, 그 밖의 지역도 건조하겠다.

오전까지 제주도 남쪽 먼 바다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이 일다가 오후에 조금 낮아지겠다. 제주도 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또 새벽부터 오전 사이 경기 앞바다에는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여 항해 및 조업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와 먼 바다에서 0.5~1.5m, 0.5~2m로 예상된다. 서해 앞바다와 먼 바다에서는 0.5m, 0.5~2m 높이로 물결이 일겠다. 남해 앞바다와 먼 바다의 물결 높이는 0.5~1m, 0.5~1.5m로 예상된다.

서해안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으로 만조 때 유의해야 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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