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아메리카(Hyosung America) 모회사인 효성티앤에스(Hyosung TNS)가 코스피 상장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정확한 기업공개(IPO) 시기와 규모, 구조는 확정되지 않았으나 한국 지주회사인 ㈜효성(Hyosung Corporation)이 최대주주 지위를 유지할 계획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주관사로는 KB증권과 대신증권이 선정됐다.

효성티앤에스 IPO는 회사 사업의 시장 잠재력을 십분 활용함으로써 효성의 성장 전략에서 핵심 역을 할 전망이다. 효성티앤에스는 지난 3년간 견조한 재무 실적을 기록해 왔다. 회사측은 IPO를 통해 글로벌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기술 혁신을 위한 연구개발(R&D) 투자를 확대하는 한편, 세계 시장 선도의 목표를 위한 글로벌 확장에 동력을 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콧 해클(Scott Hacke) 부사장은 “오늘 발표는 조만간 진행할 IPO에 대한 의도와 기대를 보다 분명히 하는 것”이라며 “효성 관계자 모두에게 기대되는 시기”라고 밝혔다.

한편 ㈜효성은 지난 30년동안 사업 다각화와 고객 만족 및 성공에 전념하며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 효성티앤에스는 ㈜효성의 성장전략에서 언제나처럼 중요한 핵심 역을 하게 될 전망이다.

효성티앤에스는 소매 및 금융기관 시장을 위한 다각화된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세계 30개국에서 사업을 펼치는 가운데 미국, 러시아, 한국, 인도네시아, 나이지리아에서 현금자동지급기(ATM) 시장의 선두 주자로 자리했다. 또한 유럽, 남미, 중동, 아프리카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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