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측 사정으로 잠정 연기…한미 소통에 문제 없다"

질의에 답하는 서욱 장관 [뉴시스]
질의에 답하는 서욱 장관 [뉴시스]

 

[일요서울] 국방부는 서욱 국방부 장관과 크리스토퍼 밀러 미국 국방장관 대행 간 전화 통화가 미국 측 사정으로 잠정 연기된 상황이며, 현재 조율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문홍식 국방부 부대변인은 16일정례 브리핑에서 "밀러 미 국방장관 대행과 통화가 이뤄지지 못했는데 한미 국방당국 간 소통이 괜찮은지 궁금하다"는 취재진의 질문에 "밀러 미 국방장관 대행과 통화는 계획을 했으나 미국 측 사정으로 인해서 잠정 연기된 상태"라며 "제가 알기로는 조만간 시행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문 부대변인은 "당시 일정을 잡았을 때는 다른 어떤 나라보다 먼저, 가장 먼저 우리와 소통을 하려고 했다"며 "미측 사정에 일이 있어서 지금 조만간 일정을 잡기 위해서 협의 중이다. 소통에는 문제가 없다"고 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대통령 선거가 끝난 후 불화를 빚어온 마크 에스퍼 국방장관을 지난 9일 전격 경질하고, 밀러 국가대테러센터 소장을 대행으로 임명했다. 이후 밀러 대행은 13일(현지시간) 영국, 프랑스, 독일, 일본 국방장관과 잇따라 통화하고 동맹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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