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은 12일 손이나 물체의 표면 등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출이 가능하다며 철저한 손씻기와 표면소독을 당부했다.2020.07.31.[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뉴시스]

[일요서울 | 조택영 기자] 세계보건기구(WHO)는 북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심 사례가 6173건 적발됐으나 확진자는 없었다고 전했다.

16일(현지시간)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WHO는 최근 밝힌 ‘남‧동아시아 지역 코로나19 주간 상황 보고서’에서 10월26일부터 이달 초까지 코로나19 현황을 종합해 이 같이 밝혔다.

WHO는 지금까지 북한 주민 6165명과 외국인 8명 등 총 6173명이 코로나19 의심 사례로 적발됐다고 전했다. 특히 지난달 22일~29일 감시를 강화, 주민 805명을 의심 사례로 밝혀냈다고 설명했다. 다만 지난 5일까지 북한에서 보고된 코로나19 확진 사례는 없었다고 밝혔다.

한편 RFA는 WHO의 코로나19 통계가 북한 보건성이 제시한 자료에 의존하는 상황이라 정확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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