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로딩 속도 최대 3배 빨라…책 읽으며 기록하는 독서 경험도 차별점

[일요서울] 밀리의 서재가 더욱 쾌적한 독서를 위해 신규 뷰어를 내놨다. 기존과는 완전히 다른 뷰어로 차별화된 디지털 독서 경험을 선보인다는 포부다.

국내 최대 독서 플랫폼 밀리의 서재(대표 서영택)는 17일 신규 뷰어를 정식 공개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에 밀리의 서재가 새롭게 오픈한 뷰어는 밀리의 서재의 자체 기술로 개발한 최초의 뷰어이기도 하다. 책을 읽다가 좋은 문장을 발견하면 더욱 편하게 보관하고, 기록하는 경험을 이어갈 수 있도록 새로운 기능도 다수 선보였다.

이번에 밀리의 서재가 공개한 신규 뷰어는 속도와 안정성을 크게 높여 더욱 빠르고 안정적인 디지털 환경을 구현하는 데 집중했다. 우선 기존 밀리의 서재 뷰어와 비교하여 책을 불러오는 로딩 속도가 최대 3배까지 빨라지고, 82%에 달하던 메모리 사용률도 신규 뷰어에서는 33%로 60% 가까이 감소했다.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등 어떤 디바이스에서도 읽던 책을 그대로 읽으며 동일한 독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기기 간 동기화도 개선했다.
                                                         
독서 경험을 확장하기 위해 사용성과 편의 기능도 대폭 늘렸다.  특히 책을 읽으면서 기록하는 독서 경험을 디지털 환경에서도 이어갈 수 있도록 했다. 신규 뷰어에서는 책을 읽고 있는 도중에도 자신의 생각을 남길 수 있도록 뷰어를 끄지 않고도 뷰어 안에서 바로 ‘한 줄 리뷰’를 남길 수 있고, 다른 사람의 리뷰도 확인할 수 있다. 이외에도 원하는 문장에 밑줄을 치는 기능인 ‘문장 하이라이트’를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기능을 개선하고, OLED 액정에 최적화된 다크모드도 새롭게 지원한다. 전자잉크(E-ink) 전용 뷰어는 내년 상반기 중 정식 오픈할 예정이다.

방은혜 밀리의 서재 독서플랫폼팀 팀장은 “회원들의 개선 요구를 적극적으로 반영하며 기존보다 쾌적하고 편안한 독서 환경을 구현하는 데 집중했다”며 “디지털 독서 환경을 개선하는 것은 궁극적으로는 독서와 더욱 가까워지고 독서 습관을 만드는 라이프스타일과 이어지기 때문에, 회원의 입장에서 돌아보며 사용성을 높이고 문제 해결에 적극 대응하며 더욱 다양한 기능 개선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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