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미래통합당 의원이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장 중진의원 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0.06.10.[뉴시스]
정진석 미래통합당 의원이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장 중진의원 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일요서울강대산 기자] 국민의힘 최다선 의원중(주호영, 서병수, 조경태) 한명인 정진석 의원(5)20일 당내 상황에 대해 총체적 난국이라며 우리가 공산주의 일당독재에만 존재한다는 위성정당, 꼭두각시 정당, 관제야당인가라고 했다.

당내 최다선 중 한 명인 정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더 이상 저들의 독주와 민생파탄을 지켜만 보고 있을 수 없다. 문재인 정부에 대한 우리 당의 입장을 전면적으로 재검토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의원은 당 상황에 대해 1야당이 너무나 무기력하고 존재감이 없다는 원성이 자자하다. 창피해서 얼굴을 못 들 지경이라며 문재인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불만 분노가 폭발 직전임에도 제1야당은 더 욕을 먹는다고 했다. 정 의원은 문재인 정부의 공수처법 개정 방침 등을 언급하며 독재도 이런 독재가 없습니다. 채찍이라도 때릴 기세라고 했다.

이어 국민의힘의 대응을 문제삼으며 독재의 길로 치닫는 문재인정부! 이를 바라만 보고 있는 무기력한 야당이라며 민주주의는 파괴되고 민생은 파탄나서 국민들만 고통과 신음속 절망감을 토로하고 있다고 했다.

또한 정 의원은 폭등하는 집값, 전세난으로 인해 전세 난민이 폭증하고 있다살 집을 구하지 못해 이제까지 살던 생활터전을 버리고 떠나야 하는 분들은 피눈물을 흘리고 있다고 했다. 나아가 저들이 그렇게 내세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도 실패한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더 이상 저들의 독주와 민생 파탄을 지켜볼 수 없다고 했다.

정 의원은 문재인정부의 폭주와 폭정을 어떻게 막아 세울 것인지 우리당의 노선을 전면 재조정 해야한다대여 투쟁을 전면화하기에 쉽지 않은 상황임을 잘 알고 있다. 그렇다고 이렇게 손을 놓고 한탄만하고 있을 수는 없다고 했다.

이어 우리가 국민들의 분노를 제대로 대변하지 못한다면 결국 국민들도 우리를 버릴 것이라며 어떻게 대여투쟁을 효과적으로 할 것인가에 대한 의지와 지혜를 다시 모아야 할 시점이라고 했다. 그는 며칠 밤을 새워서라도 우리의 투쟁의지를 다시 세우고, 지혜를 모아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야당의 모습을 되찾아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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