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양호연 기자]한섬이 온라인 사업 확대를 위해 전용 물류센터를 구축한다. 현대백화점그룹은 23일 한섬이 경기 이천시 호법면에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 '스마트온 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마트온 센터는 2022년 상반기 완공 예정으로 12개층, 1만4518㎡(연면적) 규모다. 더한섬닷컴·H패션몰 등 한섬이 운영하는 온라인몰에서 주문된 물량의 물류를 전담한다.

현재 온라인 물류는 이천 통합물류센터에서 처리하고 있다. 스마트온 센터가 가동되면 오프라인 물량만 전담한다. 온라인 센터가 본격 가동에 들어갈 경우 연간 처리 물동량은 1100만 건이다. 기존 이천 물류센터(2000만건)와 합처 온·오프라인 전체 처리 물량은 3만100건 수준이 될 전망이다. 물류 처리 시간도 기존 센터와 비교해 하루 평균 4시간 정도가 단축된다.

한섬 관계자는 "최적화된 온라인 물류 시스템을 바탕으로 이커머스 경쟁력 강화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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