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양호연 기자]화장품 소재 전문기업 엔에프씨가 25일 코스닥 상장을 위한 일반 공모주 청약에서 643.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엔에프씨는 오는 26일 증거금 환불·납입을 끝으로 공모절차를 완료한다. 다음달 2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엔에프씨에 따르면 지난 23~24일 전체 공모물량의 20%인 40만 주를 대상으로 청약을 실시한 결과 총 2억5754만3170주가 접수됐다. 청약증거금은 총 1조7255억 원 규모다.

앞서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에서도 98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이를 기반으로 공모가를 희망밴드 상단인 1만3400원에 책정했다.

한편 엔에프씨는 국내 처음으로 수용성 세라마이드를 개발했으며 화장품용 이산화티탄합성 기술을 국내 최초 국산화에 성공했다. 향후 제조업자 개발생산(ODM)·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송도에 제2공장을 새로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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