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최근 일과 삶의 균형을 뜻하는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 문화가 확산되면서 출퇴근이 수월한 직주근접단지가 더욱 주목 받고 있다. 집과 직장의 거리가 가까울 수록 통근시간과 비용이 절약되고 저녁이 있는 삶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수많은 기업들은 자율 출퇴근제, 재량 근무제 등을 시행하면서 직원들의 윤택한 ‘삶’을 보장하고 있다. 또, 휴일근무와 대체휴가 등에 대해서 눈치 보던 과거와 달리 현대인들은 당연한 권리로 받아들이고 있다. 이는 ‘업무’와 ‘삶’의 균형이 맞춰져 가는 과정이다.  

워라밸문화가 사회 깊숙이 자리잡으면서 분양시장에서 직주근접아파트의 인기도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부산 사하구에 직주근접 여건이 탁월한 신규아파트가 분양을 앞두고 있어 화제다. 두산건설이 부산시 사하구 장림1구역에 짓는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사하’가 그 주인공이다.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사하’는 지하 2층~최고 35층 총 13 개동, 1643가구 규모의 메머드급아파트로 지어진다. 이 중에서 1291가구(전용면적 59~99㎡)를 일반 분양할 계획이다.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사하’는 신평•장림산업단지가 가까이 있어 산업단지 근로자 및 협력업체 종사자들의 출퇴근이 수월할 전망이다. 또, 신호일반산단과 녹산지구국가산단,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등도 가까워 쉽게 출퇴근할 수 있다. 

통근자들의 발이 되어 줄 철도망도 잘 갖춰져 있다. 부산도시철도1호선 장림역과 동매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부산도시철도 사상~하단선이 2023년경 개통(예정)되면 하단역에서 사상역까지 10분대로 이동할 수 있게 된다.

차량을 이용한 출퇴근도 용이하다. 을숙도대로를 통해 부산내부순환도로와 외부순환도로로 쉽게 진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을숙도대교~장림고개간 지하차도’가 내년 말 개통(예정)되면 해운대 및 서면생활권까지 30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평•장림산업단지의 가치도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구조고도화사업을 통해 도시형 첨단산업단지로 탈바꿈하게 된다. 구조고도화산업은 혁신인프라가 취약하거나 시설노후화 및 지원기능이 부족한 곳을 대상으로 사업이 추진된다. 향후, 이 곳은 업종 고도화 및 문화•복지•편익•교육시설 등이 모두 확충된 복합공간으로 꾸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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