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연방대법관 후임, 주말에 발표할 것" [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뉴시스]

[일요서울 | 조택영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 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배송을 시작한다고 밝혀 이목이 집중된다. 고령자를 비롯, 의료계 종사자 우선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백악관 유튜브 공식 계정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추수감사절 맞이 군 종사자 대상 화상 회의에서 “우리는 커브를 돌고 있다”면서 “백신은 배송된다. 말 그대로 다음 주, 그리고 그 다음 주에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선 배포 대상으로는 “최전선 노동자, 고령자, 의사, 간호사”를 언급했다. 이어 “우리는 매우 빨리 움직이고 있다”며 “두 업체가 이미 (백신 개발을) 발표했고 세 번째도 다가오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 백신 개발 관련, 조 바이든 차기 대통령 당선인을 견제하는 발언도 내놨다. 그는 “조 바이든이 백신의 공을 차지하게 하지 말라”면서 “조 바이든은 신종플루 대응에 실패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조 바이든은) 신종플루 대응에 완전히 실패했다”고 반복해서 말한 뒤 “백신(공로자)은 나다. 나는 사람들을 그들이 한 번도 겪어보지 못했을 정도로 몰아붙였다. 누구도 그런 건 본적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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