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과 경제 간 균형점 갖춘 대안 강구해야

홍남기 부총리가 코로나19 상황에서 내수경기 활력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이창환 기자]
홍남기 부총리가 코로나19 상황에서 내수경기 활력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이창환 기자]

[일요서울 | 이창환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방역과 경제 간 균형점을 강구해야 하는 상황에서 내수경기의 신속한 활력 회복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고민하고 있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주요 연구기관장 및 투자은행 전문가 간담회에서 “최우선적으로 빠른 시간 내 확실한 경기반등 모멘텀을 만들어야 한다”며 “코로나19의 온전한 극복을 위한 정책 대응에 방점을 두고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특히 “내년 경제여건에 대한 객관적 분석과 전망은 2021년 경제정책방향 수립에 중요한 가늠자가 될 것”이라며 “중점 추진해야 할 정책 처방에 대한 각계의 귀한 의견 수렴도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정부가 경제의 성장경로를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한 구조전환 대응과 포용성 강화에 속도를 내고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선제적 대비에 나설 예정이다. 이와 관련 인구와 가구 및 지역별 구조변화 대응에도 치밀한 대책 확보가 필요하다고 내다봤다.

홍 부총리는 “코로나 이후 비대면 디지털화 및 친환경·저탄소 경제로의 전환 등이 가속화되면서 이에 대한 적응 속도가 국가의 성장역량 및 경쟁력을 좌우한다”며 “전문가들이 우리 경제의 회복 모멘텀 강도 및 주요 리스크 요인, 중장기적 패러다임 변화 등 정부가 강구해야 할 대응에 대해 통찰력 있는 견해를 전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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