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은 12일 손이나 물체의 표면 등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출이 가능하다며 철저한 손씻기와 표면소독을 당부했다.2020.07.31.[뉴시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뉴시스]

[일요서울]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27일(현지시간) 1300만 명을 넘었다.

이날 CNN은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집계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존스홉킨스대학 집계 기준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지난 21일 1200만 명을 넘긴 데 이어 엿새 만에 1300만 명을 넘겼다.

현재(한국시간 28일 오전 9시) 미국의 누적 확진자 수는 1307만2584명이다. 전 세계 누적 확진자가 6152만844명인 점을 감안하면 미국 확진자는 전체 21.2%를 차지한다.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 수는 26만4764명이다.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이달 들어 6∼7일 간격으로 100만 명씩 늘어나는 무서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코로나19 실시간 집계 사이트 월드오미터 기준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수는 1344만6271명이고, 사망자는 27만1001명이다.

추사감사절 대이동과 새해 연휴로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가 더욱 빨리 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하루 10만 명 이상의 확진자와 13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한다면, 그리고 그 수가 계속 증가한다면 크리스마스나 새해 연휴 상황이 추수감사절과 다르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당국의 협조 요청에도 연휴 기간 여행길에 오른 미국인들이 많다. 추수감사절 전 금~일요일인 21~22일 약 300만 명이 공항에 몰렸다. 특히 22일은 코로나19 사태가 본격화한 3월 이후 공항 검색대가 가장 붐빈 날인 것으로 전해졌다.

<뉴시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