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양호연 기자]케이뱅크는 올해 3분기 누적으로 703억 원의 적자를 냈다고 30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적자 규모가 39억 원 줄어들었다.

같은 기간 총자산은 3조2799억 원으로 전분기(2조605억원) 대비 1.6배 성장했다. 여신잔액은 2조1060억 원으로 전 분기(1조2591억 원) 대비 67% 증가했다.

이와 함께 연체율도 개선됐다. 3분기 연체율은 1.22%로 2분기 2.36%대비 1.14%포인트 하락했다. 고정이하여신 비율도 2.7%에서 1.61%로 1.09%포인트 낮아졌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일반관리비 등은 집행분기에 비용으로 바로 반영되는데 반해 대출영업 재개로 인한 여수신 증가 효과는 손익에 반영되는데 상대적으로 시간이 걸린다"며 "당기순손실 역시 여수신 성장에 따라 점진적으로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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