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3·QM6 판매 증가로 실적 호조 이끌어

르노삼성자동차의 업그레이드 모델 뉴 QM6와 XM3가 판매실적을 견인했다. [이창환 기자]
르노삼성자동차의 업그레이드 모델 뉴 QM6와 XM3가 판매실적을 견인했다. [이창환 기자]

[일요서울 | 이창환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지난달 내수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10.8% 감소한 7207대 판매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이 기간 동안 수출은 88.7% 감소한 867대를 선적했다.

르노삼성에 따르면 총 8074대의 월 판매 실적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7% 감소했으나 전월 대비 내수와 수출이 각각 0.9%, 121.2%씩 증가해 총 7.2% 증가한 실적을 거뒀다.

특히 지난달 스타일 업그레이드 모델로 새로 선보인 뉴(NEW) QM6는 3647대 판매되며, 르노삼성차의 11월 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국내 유일 LPG SUV인 NEW QM6 LPe 모델이 최상위 트림 ‘프리미에르’를 라인에 투입하면서 전체 판매의 59.3%(2164대)를 차지했다. 

가솔린 모델과 동일한 수준의 체감 토크와 뛰어난 공간 활용성, 특허 받은 도넛탱크 고정기술과 안전성, 최고의 가성비로 NEW QM6 LPe가 많은 고객들에게 만족감을 선사하고 있음을 보여줬다는 설명이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QM6의 경우 디젤과 가솔린에 이어 LPG까지 독보적 파워트레인 라인업과 고급 트림 추가로 지난 1월부터 지난달까지 누적판매 4만2058대를 기록하며 출시 이후 가장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소형 SUV XM3의 지난달 판매량 역시 전월 대비 12.8% 증가한 2295대로 QM6의 뒤를 이었다”고 말했다. 

XM3는 고성능 모델인 TCe 260이 전체 XM3 판매의 52.1%를 차지했으며, 경제성을 선호하는 고객들의 증가로 1.6 GTe의 판매비중도 47.9%로 올라섰다. 중형세단 더 뉴 SM6도 지난달 전월 대비 1.9% 증가한 456대 출고됐다.

한편 르노 브랜드 모델은 캡처 301대, 마스터 293대, 조에 16대, 트위지 121대가 판매되며 지난 한 달간 총 731대 팔려, 전월 대비 99.2% 증가했다. 르노삼성자동차의 11월 수출물량은 QM6 770대, 르노 트위지 96대 등 총 867대로 전월 대비 121.2% 증가했으며, 니산 로그가 빠지면서 전년 동기 대비 88.7% 감소했다.

다만 XM3가 내년부터 유럽을 시작으로 정식 수출길에 오르면서 전체 실적 견인에 나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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