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잔칫날' 포스터 [트리플픽쳐스 제공]
 영화 '잔칫날' 포스터 [트리플픽쳐스 제공]

[일요서울 | 곽영미 기자] ‘파수꾼’ 제작진의 올해 마지막 웰메이드 ‘잔칫날’이 영화에 빠져들게 만드는 열광 포인트 3가지를 공개했다.

첫 번째 열광 포인트는 웃음, 감동, 위로를 전하는 ‘잔칫날’의 웃픈 스토리에 있다. ‘잔칫날’은 아버지의 죽음 후 장례비용을 걱정해야 하는 팍팍한 현실과 그로 인해 잔칫집을 찾아 공연을 해야 하는 경만의 웃픈 스토리를 그린다.

‘잔칫날’은 갑작스러운 아버지의 죽음에 정신을 차릴 겨를도 없이 장례비용을 마련해야 하는 경만, 경미 남매의 팍팍한 현실을 보여주며 아버지의 장례비용을 위해 잔칫집을 찾는 경만의 아이러니한 모습과 그가 처한 현실에 관객들로 하여금 깊은 공감을 자아내고 있다.

영화 '잔칫날' 스틸 컷 [트리플픽쳐스 제공]
영화 '잔칫날' 스틸 컷 [트리플픽쳐스 제공]

두 번째 열광 포인트는 배우들의 열연이다. 영화의 주연을 맡은 하준과 소주연의 스크린을 압도하는 연기는 영화에 몰입하게 하는 가장 큰 요소다.

그동안 장르 불문 밀도 높은 연기를 선보여온 하준은 가장 슬픈 아버지의 장례식 날 장례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잔칫집을 향하는 경만 역을 완벽히 소화하며 깊은 몰입감을 선사한다.

여기에 홀로 아버지의 장례식장을 지키는 경미로 변신한 소주연은 다양한 감정의 눈물 연기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두 사람 외에도 청년회장 역의 오치운, 정일식 역의 정인기, 부녀회장 역의 이정은 그리고 영화 속 많은 조연 배우들의 빛나는 연기 앙상블에 극찬을 보내고 있다.

영화 '잔칫날' 스틸컷 [트리플픽쳐스 제공]
영화 '잔칫날' 스틸컷 [트리플픽쳐스 제공]

마지막 ‘잔칫날’의 열광 포인트는 김록경 감독의 각본과 연출력 그리고 작품의 높은 완성도이다. 이미 ‘잔칫날’은 지난 제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를 통해 관객들과 만나며 최고의 영예인 작품상, 관객상, 배우상, 배급지원상까지 4개 부문을 휩쓸며 판타스틱한 데뷔를 알렸다.

이 가운데 개봉 후 관객들은 첫 장편 데뷔작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만큼 높은 완성도의 영화를 탄생시킨 김록경 감독에 열광하고 있는 것. 특히 관객들은 공감 가는 스토리와 메시지 그리고 배우들의 호연, 연출까지 영화의 모든 면에 극찬을 아끼지 않으며 응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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