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교육 등에 다양한 발전을 일구다

"현장행정, 적극행정, 실용행정, 소통행정이 더욱 단단히 뿌리내리도록 하겠다"

“'露積成海(노적성해)'로 새로운 희망의 길을 열어가겠다”

[일요서울|용인 강의석 기자] 잠을 자는 사람은 꿈을 꾸지만 노력하는 사람은 꿈을 이룬다고 했다. 노력하는 사람에게는 그 성과가 나타나기 때문이다.

용인에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교육 등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발전을 일구며 시민의 행복을 향해 끊임없이 정진하는 사람이 있다.

백군기 용인시장, 그는 코로나19로 인해 일상의 불편과 생업의 피해를 입고 있는 시민을 위해 자신을 헌신하면서, 성공적인 용인 발전을 이끄는 중이다.

일요서울은 With 코로나 시대에 시민의 평범한 일상을 지키고, 변화와 혁신을 통한 새로운 미래 용인을 선도하기 위해 비상한 각오로 그의 책무를 다하고 있는 백 시장을 만나 그가 지향하는 여러 가지 이야기를 들어봤다.

- 화려하게 막을 올린 민선 7기의 후반기가 벌써 수개월이 지났다. 2020년을 보내면서, 그동안의 소회와 기억에 남는 일이 있다면?

2020년은 우리 모두에게 격변의 시간이었지만, ‘Upgrade Yongin’을 향한 우리의 도전은 멈추지 않았고, 시장인 나를 믿고 협력해주신 시민 여러분 덕분에 흔들림 없이 시정을 펼쳐나갈 수 있었다.

‘시민이 시장이다’라는 흔들리지 않는 시정 원칙 아래 시민과의 ‘소통과 협치’를 통해 변화를 이루어 내고, ‘혁신’을 통해 잘못된 관행, 불공정, 불합리한 것들을 바로잡아 나갔다.

이는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미래가 있는 도시로의 거대한 전환을 이루기 위한 도전이었다.

무엇보다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고 보호하는 것보다 더 우선하는 가치는 없다고 본다.

지난 2월 23일 우리시 첫 번째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24시간 비상 대응 체제를 가동하고 전국 최초 이태원클럽발 전용 직통전화 개설 및 익명검사, 코로나19 격리자 모니터링 원스톱 관리시스템 개발 등 빈틈없는 방역조치와 함께 신속한 확진자 동선 공개,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 등 시민과 소통하며 시민 스스로 방역의 주체가 되도록 했다.

또한, 전국 최초 초중고 돌봄지원금 지급,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과 중소기업·소상공인 매출채권 보험료 지원 등 경제방역에도 힘을 쏟았다.

2020년 우리시는 정부 공공기관 유치에도 괄목한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지난 3월 1만6천여 농업인의 숙원이었던 국립 농산물 품질관리원을 시작으로 4만여 소상공인들의 염원이었던 소상공인 시장 진흥공단 용인센터와 국가 인권 교육원의 입지가 결정되고, 이와 함께 지난 3일 외교통상부로부터 수지구청 내 여권 민원실 설치가 승인되어 시민 여러분들의 불편해소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연은 우리가 살아가는 삶의 터전이며 모든 생명의 근원이다. 시장으로 취임하면서 자연과 동화되는 친환경 개발을 시민들에게 약속했다.

이를 위해 난개발의 원인이었던 경사도 기준을 강화하고 도시·건축 4대 개선책, 성장관리 방안 수립, 대규모 창고시설 입지 기준 등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여 현장에서 안착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였다.

특히 무분별한 개발로 몸살을 앓던 수지는 도로 등 기반시설 기준을 마련하여 시민 눈높이에 맞는 친환경 개발에 힘써왔다. 이에 2018년 대비 지역 교통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대규모 개발행위가 대폭 감소하여 생태계 파괴와 교통체증 등 주민 불편요인을 사전에 방지하는 가시적인 성과도 거두었다.

대한민국의 산업지도를 바꿀 용인반도체클러스터는 지난 11월 환경영향평가 관문을 넘었으며, 경기용인플랫폼시티는 금년 초 조사설계 용역에 착수하여 사업인정을 위한 중앙토지수용위원회 등 관계 기관 협의를 현재 마무리 중이다.

강산이 두 번 변할 만큼 오랜 시간이 걸렸던 신갈~수지간 도로는 착공 후 18년 만인 지난 11월 개통의 결실을 맺었다. 오랜 기간 불편을 감내하신 시민들께 송구함과 감사함의 마음을 다시 한번 전하고 싶다.

서울 방면 광역버스 노선 신설로 그간 출퇴근에 어려움을 겪은 시민들의 불편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렸다. 국토부와의 4년여 끈질긴 협의 끝에 동백 M버스를 확정하고 아곡, 서천지역의 프리미엄버스는 우리시의 적극적인 대응으로 경기도 정책사업에 반영하여 얻어낸 값진 성과였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2020년 한국 지방자치 경쟁력 평가에서 2018년 10위권 밖에서 전국 2위로 수직상승했다.
 
아울러 100만 대도시 특례시 명칭 부여를 담은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이 최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문턱을 넘었다. 본회의에 통과되어 법제화될 수 있도록 기원하고 있다.
 
- 2020년을 보내고 새로운 2021년을 맞이할 시점이다. 2021년에는 어떤 시정을 이끌고 싶은가?

2020년 한해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난개발을 막기 위한 각종 제도와 시스템을 마련하고, 시정의 모든 부분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여 미래 용인의 큰 밑그림을 그린 한 해였다.

2021년에는 그간의 성과를 발판으로 미래 변화를 선도하며, 친환경 경제자족도시로 한 단계 더 도약하여 품격있는 세계 일류도시 용인을 만들겠다.

많은 사람이 지금의 시대를 위기라고 말하지만 "벽을 눕히면 다리가 된다"는 말처럼 위기는 전환의 기회이기도 하다.

“큰 새는 바람을 거슬러 날고, 살아 있는 물고기는 물살을 거슬러 오른다”라는 고 김구 선생님의 좌우명을 되새기며, 바람과 물결에 휩쓸리기보다는 바람과 물결을 헤쳐나가는 불굴의 투지로 품격있는 일류도시 용인의 미래를 열겠다.

무엇보다도 코로나19로 힘든 시민의 삶에 힘이 되는 든든한 동반자로 시민이 체감하는 확실한 변화를 만들고, 위기의 민생과 경제를 풀어 모두가 함께 상생하는 새로운 변화를 만드는 데 모든 땀과 열정을 쏟겠다

지역경제 회복을 통한 민생, 새로운 성장판이 될 혁신, 그리고 용인시를 하나로 결집하는 소통의 가치를 기반으로 코로나19를 극복하고 포스트 코로나를 준비하며 새로운 성장의 더 큰 바다로 나아가겠다.

- 코로나19로 침체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미래로 나아가는 희망경제를 실현하겠다고 했다. 자세히 설명해 달라.

확고한 방역의 기반 위에 경제방역에도 매진하여 지역경제 안정화를 앞당기겠다

경력단절여성을 위한 새로일하기센터를 내년 상반기에 개소하고, 온택트 수출지원사업에로의 전환을 통해 수출강소기업을 육성하며, 벤처, 스타트업 기업의 자생력을 키우고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부 공모사업과 연계한 벤처투자펀드를 조성하여 창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은 우리 경제의 뿌리이다. 아이디어와 기술력이 있는 제조업 육성을 통한 산업생태계의 고른 발전을 위해 디지털산업진흥원을 산업진흥원으로 확대 개편하고, 스마트e 산단, 스마트공장 보급 등 한국판 뉴딜과 연계한 용인형 뉴딜 사업으로 미래 산업 변화에 적극 대응하겠다.

용인와이페이를 올해보다 3배 이상 대폭 확대 발행하고, 중소기업 경영자금 융자지원, 소상공인 시장 진흥공단 용인센터 등을 통해 중소상공인과 골목상권을 살리겠다.

또한 베드타운에서 벗어나 경제자족도시의 동력이 될 미래 100년 먹거리사업도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

세계 최대규모인 K-반도체벨트 구축을 위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는 토지보상을 거쳐 내년 하반기 착공으로 개발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경기용인플랫폼시티는 연내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 승인을 마무리하고 내년 보상절차를 거쳐 2023년 1월 착공 예정으로 향후 수도권 첨단경제, 교통, 문화의 랜드마크가 되도록 조성하겠다.

- 녹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속가능한 친환경 생태도시를 만들기 위한 근본적인 대안을 제시해 본다면?

도시는 시민의 삶을 담는 그릇이자 성장하고 진화하는 유기체로 경제효율을 넘어 생태효율을 추구하는 도시로 나아가야 한다.

특히 감염병 시대 도심 내 생활권과 녹지의 연결은 치유의 공간으로 공원의 가치가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더욱이 우리시의 경우 묘지공원을 제외하면 1인당 공원 면적이 4.2㎡에 불과해 도심 생활권과 연계된 다양한 녹지공간 확보가 절실하다.

비단에 수놓은 듯 아름다운 우리나라 강과 산을 일컬어 금수강산(錦繡江山)이라 부른다. 용인은 아름다운 자연을 가진 축복 받은 도시로 시 전체가 하나의 생태공원으로 진화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

우선 처인의 아름다운 산줄기와 물줄기를 따라 자연과의 교감이 사회적 연대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국도비 포함 1,167억원을 투자해 종합운동장 부지 내 평지형 도심공원, 포곡 도시숲, 모현 갈담생태숲, 운학동·호동 수변 생태녹지, 유방동 시민 녹색쉼터를 아우르는 용인 강산(江山) 벨트를 기반으로 20만평 규모로 확장된 가칭 센트럴파크를 조성하겠다. 

또한 고기, 통삼 등 13개 실효임박 장기미집행 공원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장기간 진척되지 않았던 이동저수지 둘레길과 기흥저수지 공원화, 팜앤포레스트 타운 조성을 통해 힐링 관광도시로의 가치를 더하겠다.

친환경 개발 유도를 위한 성장관리방안 수립을 수지, 기흥에 이어 처인지역으로 확대하고, 용인의 장기 도시발전 구상과 공공기관 재배치 계획 수립으로 균형 있는 지역개발의 청사진도 제시하겠다.

도시는 탄생, 성장, 발전, 쇠퇴, 그리고 재탄생이라는 일련의 흐름을 반복한다. 이제 우리시도 급속한 도시화로 쇠퇴한 지역에 도시재생을 통해 활력을 불어넣어야 한다고 본다.

올해 국토부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선정된 신갈오거리 도시재생사업은 차별화된 전략과 주민참여 거버넌스를 통해 도시재생의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만들고, 중앙동, 구성·마북, 풍덕천 등 구도심을 대상으로 도시재생 활성화를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

아울러 공동주택 내 공사 관련 입찰공고 사전검토제를 도입하고 공동주택 품질점검단, 공동주택 관리감사 강화를 통해 공동주택 분쟁을 차단하고 관리의 투명성을 확보하겠다.

지난 7월 인천 수돗물 유충사태로 수돗물에 대한 불신이 확산되면서 먹는 물에 대한 중요성이 어느 때 보다 크게 다가왔다.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노후 상수관로 교체, 용인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 설치, 스마트 원격검침시스템을 도입하고, 마을상수도를 드셨던 약 2천여 가구에 대해서는 지방상수도를 공급하여 먹는 물에 대한 불안을 완벽히 덜어드리겠다.

아울러 도시가스 미공급지역인 원삼, 백암 등을 대상으로 2022년까지 단계적으로 도시가스 보급도 확대할 계획이다.

- '안전'은 행복의 전제이자 행정의 '시작과 끝'이다. 용인시의 안전 대책은?

감염병 전담팀 신설, 역학데이터 수집분석 등 역학기능강화, 국민안심병원 지정, 호흡기 전담클리닉 설치 등을 통해 전방위적으로 감염병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4차 산업혁명에 맞춰 스마트시티 마스터 플랜을 수립하여 더욱 안전한 스마트 도시 용인을 만들겠다.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따뜻한 복지정책으로 어려운 이들을 더욱 꼼꼼히 살피겠다.

35개 읍면동에 간호직 공무원을 배치하여, 용인형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를 시작하고, 언택트 모바일 헬스케어와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 서비스 확대로 빈틈없는 보건체계를 구축하겠다.

아울러 용인 평온의 숲 내 어린이 전용 안치단을 신설하고 장애를 가진 분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장애인 전용 체육관을 신축할 계획이다.

청년은 우리가 지나온 과거이자 미래이다. 청년들의 취업과 창업의 준비공간인 청년 랩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학자금 대출 연체이자 및 동아리 활동을 지원하고 창업지원주택 보급으로 청년들의 주거와 창업을 동시에 뒷받침하겠다.

역사를 잊는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고 한다. 참전유공자 배우자 복지수당 연령 제한 폐지 및 그동안 보훈인들의 염원이었던 보훈회관은 내년에 착공하고, 역사교육의 산실인 항일독립기념관 사업은 조속히 행정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 도시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시장님의 수행 역점과제는?

버스준공영제는 마을버스 및 시내버스를 대상으로 내년 상반기 시범사업을 거쳐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2016년 구조물 보강을 했지만 안전성 확보가 시급한 용인공영버스터미널은 2022년 준공을 목표로 재건축사업에 속도를 내어 시민의 안전과 편의성을 한층 더 높이겠다.

올해 국토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지능형교통체계 구축사업의 내실 있는 추진과 도심 내 주차장 부족 해소를 위해 공영주차장 추가 조성 및 학교, 아파트 등을 활용한 공유주차장과 내 집 주차장 조성지원 사업을 새로이 추진하겠다.

도시공간 구조의 기본 골격이자 지역경제 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하는 광역교통망 구축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

경강선·분당선 연장 및 동탄~부발선 신설은 2020년 용인시 철도망 구축계획 연구용역 마무리로 객관적 타당성을 인정받은 만큼 반드시 정부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 또한 서울~세종간고속도로, 이천~오산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등 광역도로망 확충과 플랫폼시티 광역교통개선대책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

- 코로나19로 일상이 지친 상태다. 시민의 삶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주된 정책사업은?

일 년의 계획은 곡식을 심는 것만 같은 것이 없고, 십 년의 계획은 나무를 심는 것만 같은 것이 없으며, 평생의 계획은 사람을 심는 것만 같은 것이 없다고 한다. 가르침과 배움의 의미를 일깨우는 말이다.

일상에서 가까이 어디서든 배울 수 있도록 생활권역별 평생학습체계를 강화하겠다.

우선 2006년 이후 14년간 지지부진했던 처인구 평생교육의 허브가 될 동부 여성복지회관 건립에 박차를 가하고, 내년 3월 개관을 앞둔 기흥구 평생학습관과 수지구 평생학습관은 운영에 더욱 내실을 기하겠다.

또한 창의적 인재양성을 위한 혁신교육지구 사업의 구심체가 될 가칭 용인교육자치지원센터를 내년 3월 개소하고, 용인시, 네이버, 단국대가 협업 중인 언택트 창의인재 미래캠퍼스를 통해 4차산업혁명시대 창의교육도 확대하겠다.

보편적 공교육 강화를 위한 고교생 무상교육을 내년에는 전학년 대상으로 전면 확대하고, 186개 초·중·고교에 대한 시설개선과 흥덕, 보정, 동백 청소년문화의집 등 교육인프라 구축에 대한 투자도 강화하겠다.

아울러 돌봄 걱정 없이 아이를 낳고 키울 수 있도록 부모의 마음으로 다함께돌봄센터, 국공립 어린이집, 작은도서관, 주민자치센터 등을 활용한 돌봄채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아이돌봄 정보를 한곳에 담은 용인형 아이돌봄플랫폼을 구축하겠다.

문화가 우리에게 주는 위로와 감동을 모두가 누릴 수 있는 생활문화도시로 시민의 삶에 행복을 더하겠다.

2021년 코로나19 종식을 조심스럽게 기대하며,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을 위하여 먹거리, 즐길거리, 다양한 퍼포먼스가 있는 시민 대화합 축제의 장을 마련하고, 문화예술 매개자 아트러너 양성, 찾아가는 예술교육 등 시민의 일상과 함께하는 생활문화예술을 확산하겠다.

아울러 시민 의견수렴을 위한 소통플랫폼을 구축하여 시민과의 공론의 장을 활성화하는 숙의 민주주의를 실천하겠다.

- 끝으로 시민에게 하고 싶은 말은?

사랑하는 110만 용인시민 여러분! 지난 민선 7기 전반기는 소통과 협치를 기반으로 시민이 시정의 주인이 되는 시민자치의 토대를 만들고 용인의 미래 100년을 견인할 성장동력의 기틀을 마련한 시간이었다.

민선7기 3년차에는 지난 성과를 토대로 주요 현안사업들을 본 궤도에 올리고 본격적인 성과 창출을 통해 시민들께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내야 하는 중요한 시기이다.

탁상행정, 소극행정, 전시행정, 권위행정을 지양하고, 현장행정, 적극행정, 실용행정, 소통행정이 더욱 단단히 뿌리내려 꽃 피울 수 있도록 하겠다.

눈앞에 보이는 순간의 이익보다 미래를 바라보는 장기적 안목으로 용인 미래 발전의 청사진을 그리며 더 나은 미래를 열어가겠다. 

2021년 예산안을 준비하면서 시민의 요구와 포스트 코로나의 시대적 가치를 예산과 정책에 담고자 노력했다.

아무리 작은 일이라도 정성을 다하면 역사가 된다는 중국 속담이 있다.

나와 3,000여 공직자는 땀이 없으면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는 무한불성(無汗不成)의 자세로 오직 시민만을 바라보며, 초심을 잃지 않고 시민과 함께 새로운 변화와 희망의 역사를 쓰는 데 더 많은 땀과 열정을 쏟겠다.

시민 여러분께서도 “한 방울의 이슬이 모여 거대한 바다를 이룬다(노적성해, 露積成海)”는 말처럼 새로운 희망의 길을 열어가는 데 함께 힘을 모아 주기를 기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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