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백신. [뉴시스]
백신. [뉴시스]

[일요서울 | 조택영 기자] 정부가 국민 60% 이상이 맞을 수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국내 수급 계획을 8일 발표할 방침이다.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에 따르면 박능후 복지부 장관은 이날 오전 10시30분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국내 코로나19 백신 도입 계획을 발표한다.

지난 9월 정부는 국무회의를 통해 전 국민의 60%인 3000만 명 접종 백신 물량을 확보하겠다고 설명한 바 있다.

그중 1000만 명 분은 국제 백신 확보 협조 체계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통해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코백스 퍼실리티는 구매 능력을 갖춘 국가를 통해 재정을 확보, 백신을 공동으로 구매‧배분하는 방식이다. 세계보건기구(WHO), 감염병혁신연합(CEPI), 세계백신면역연합(GAVI)를 중심으로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2000만 명 분은 개별 글로벌 제약기업들과 계약을 통해 확보한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