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침최저기온 -3도 등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영하권의 추위가 찾아온 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환승센터에서 두꺼운 옷차림의 시민들이 출근길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0.12.01. [뉴시스]
서울 아침최저기온 -3도 등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영하권의 추위가 찾아온 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환승센터에서 두꺼운 옷차림의 시민들이 출근길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0.12.01. [뉴시스]

[일요서울] 9일은 밤부터 일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현재까지 올 겨울 중부지방 중 첫눈이 내린 곳은 수원과 인천 정도로, 서울에는 아직 첫눈이 오지 않았다.

또 중부와 경북 내륙 등은 아침 기온이 영하 5도까지 내려가는 등 춥겠다.

기상청은 9일 "오늘 오후 9시부터 내일 오전 9시 사이 경기 동부와 강원 영서 중·북부에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측했다. 예상 적설량은 1~3㎝다.

전날 기준으로 첫눈이 기록된 곳은 수원, 인천, 대전, 청주 등이다.

기상청은 이날 서울에 눈이 올 것으로 보고있진 않지만, 조만간 서울에 눈·비가 섞여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예의주시하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0도에 물이 얼고 녹듯, 눈과 비도 1도 차이에 형태 변화가 매우 크고 민감하다"면서 "많은 시간과 분석을 통한 정확한 예측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아침 최저기온에 대해선 "중부 내륙과 전북 동부, 경북 내륙의 아침 기온이 -5도 이하, 특히 강원 영서는 -10도 이하로 떨어져 춥겠다"면서 "한파 영향예보를 참고해 건강관리와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9일 아침 최저기온은 -10~2도, 낮 최고기온은 5~13도가 되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3도, 인천 -3도, 수원 -5도, 춘천 -7도, 강릉 1도, 청주 -4도, 대전 -5도, 전주 -4도, 광주 -2도, 대구 -3도, 부산 2도, 제주 5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6도, 인천 6도, 수원 7도, 춘천 6도, 강릉 10도, 청주 7도, 대전 6도, 전주 9도, 광주 10도, 대구 9도, 부산 13도, 제주 12도다.

9일 하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낮에 중부지방부터 차차 흐려지겠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이 예상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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