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2023년까지 사업 진행… 민‧관 포함지역협의체와 인천국제공항공사 상생협력 공모선정 반영

인천 중구 삼목항 어촌뉴딜300 공모에 선정 총사업비 107억 원 확보
인천 중구 삼목항 어촌뉴딜300 공모에 선정 총사업비 107억 원 확보

[일요서울|인천 조동옥 기자] 인천 중구가 2021년 해양수산부 어촌뉴딜300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 사업비 107억 원을 확보했다. 어촌뉴딜300 사업은 낙후된 선착장 등 어촌 필수 기반시설을 현대화하고, 지역 특화개발을 추진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는 지역밀착형 생활SOC사업으로 사업비는 국비 75억 원, 시비 16억 원, 구비 16억 원 등 총 107억 원이며, 사업기간은 2021년부터 2023년까지다.

구는 이번 공모 사업 선정을 위해 올해 초부터 예비계획수립 용역 착수를 시작했고, 지역주민, 어촌개발 전문가, 공무원을 포함한 전방위 의사기구인 지역협의체를 구성하여 매월 한차례씩 모여 열띤 논의를 해왔다.

삼목항 어촌뉴딜300사업은 어항시설확충, 어민작업장 조성, 어부쉼터, 삼목바다길 조성 등 어업인들의 생활터전 확충을 통해 삼대가 지키고 싶은 어촌을 만들고자 적극 노력한 점이 이번 공모선정에 적극 반영되었다.

아울러, 구와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상생협력 방안으로 삼목항 주변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유휴 부지를 활용한 풍경·꽃길 산책로를 조성한 것과 인천공항 환승투어 프로그램 등 철저한 계획을 수립하여 삼목항의 방문객 수요 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한 점도 인정받았다.

홍인성 중구청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중구 구민에게 다소나마 기쁜 소식을 전해드려 다행”이라며 “삼목항 어촌뉴딜300사업이 어촌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은 물론 중구 어촌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이번에 안 된 덕교항과 예단포항은 아쉬운 만큼, 내년에 다시 도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