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용 징계 [뉴시스]
최준용 징계 [뉴시스]

[일요서울 | 곽영미 기자] KBL이 SNS 생방송 중 동료 선수의 나체사진을 노출한 최준용(SK)에게 5경기 출장정지와 제재금 300만원을 부과했다.

KBL은 9일 오전 11시 강남구 KBL센터에서 재정위원회를 열고, 최준용의 SNS 노출 사건에 대한 징계 수위를 논의했다.

최준용에 대해 KBL은 “고의는 아니지만 동료 선수의 노출 사진을 촬영하고 보관한 점, 아울러 명백한 개인 부주의로 노출된 점을 고려했다"고 처분 이유를 전했다.

앞서 최준용은 3경기 출장 정지라는 구단 자체 징계에 받고 한 경기를 결장한 바 있다. 하지만 구단 자체 징계는 KBL의 출장정지 징계에 누적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최준용은 앞으로 4경기만 결장하면 된다.

최준용은 지난 7일 SNS 생방송에서 동료 A선수의 나체사진을 노출했다. SNS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는 것을 즐겼던 최준용은 휴대폰 사진첩에 있던 사진의 일부가 노출된 것이라고 해명하며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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