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스코틀랜드 소재 한 병원에서 촬영된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 공동 개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모습. [뉴시스]
지난 8일 스코틀랜드 소재 한 병원에서 촬영된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 공동 개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모습. [뉴시스]

[일요서울 | 조택영 기자] 화이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긴급사용승인(EUA) 신청을 심사하고 있는 미 식품의약국(FDA) 자문위원회가 EUA 허가를 권고했다는 보도가 나와 이목이 집중된다.

CNBC와 AP 등에 따르면 화이자·바이오엔테크 공동개발 코로나19 백신 심사에 나선 FDA 자문위원회는 16세 이상 상대 백신 접종이 효과적이고 안전하다고 10일(현지시간) 결론을 내렸다.

이날 결론은 표결을 통해 도출됐다. 17명이 찬성하고 4명이 반대, 1명이 기권한 것으로 전해졌다. FDA가 권고를 따를 경우 이르면 수일 내에 EUA 허가가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FDA의 EUA 허가가 이뤄지면 즉시 백신 배포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요양원 관계자와 의료 종사자 등이 우선 배포 대상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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