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4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3주간 코로나19 검사 확대

파주시보건소 선별진료소
파주시보건소 선별진료소

[일요서울|파주 강동기 기자] 파주시는 오는 14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3주간 코로나19 검사 확대를 위한 임시선별진료소를 추가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임시선별진료소는 파주시 공원관리사업소 주차장에 설치되며 대기실과 검사실이 조성된다. 파주시민이면 누구나 증상 유·무와 상관없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운영시간은 주중·주말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단, 코로나19 확산 추세에 따라 운영 기간은 연장될 수 있다.

또한 파주시는 최대한 많은 시민의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주민등록번호 기입 대신 개인휴대전화번호로 대체해 검사하는 ‘익명검사’를 허용한다. 이는 검사기피, 검사자에 대한 낙인효과를 방지하는 한편 검사의 편의성도 도모하기 위함이다. 그밖에 경찰, 군인 등 관계자 10명이 선별진료소 및 역학조사에 투입돼 업무를 지원한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전국적으로 일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하고, 산발적인 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엄중한 상황”이라며 “검사 확대를 위한 임시선별진료소를 추가 설치하는 만큼 선제적인 검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이용해주시고, 일상생활 속에서도 개인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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